박지성, 출격 준비 끝 “메시 잡는다”

<앵커 멘트>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는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런던 현지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합니다.



영국 언론과 축구팬들은 박지성의 선발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메시 봉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출격 준비는 끝났다.



박지성은 맨유 동료들과 함께 런던에 입성했습니다.



맨유보다 이틀 앞선 도착한 바르셀로나는 마무리 연습에 한창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박지성의 선발을 유력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최대 관심은 바로, 메시를 얼마나 잡아주느냐입니다.



박지성을 중심으로 팀 전체가 강한 압박을 펼쳐야 합니다.



<인터뷰> 박지성(25일 인터뷰중) : "90분내내 무슨일이 벌어질지모르니 끝까지 집중력 유지하는게 관건..."



런던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승컵이 전시중인 하이드 파크는 연일 축제입니다.



바르셀로나 팬들도 속속 도착해 경기 당일엔, 2만명 이상의 스페인 관중이 입장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세지 씨뽀테(바르셀로나 팬들) : "메시,메시 그리고 루니입니다. 2:1이 될겁니다."



전문가들은 바르샤의 근소한 우위를 점치고 있지만, ‘제2의 파울’로 불리는 점쟁이 문어 이케르는 맨유의 우승을 점찍었습니다.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밝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