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겨울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에 얼어붙었던 과수 등 각종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국적인 피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15년생 포도나무들이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나무에선 이제야 새순이 돋아납니다.
이상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크게 늦어진 겁니다.
<녹취>정연권(포도재배 농가) : "말라서 죽었는데 비틀어져 가지고,(새순이)올라오는 게 날이 좀 정상적으로 온도를 맞춰주면 클 텐데...크질 못 하잖아요"
남부지방의 차밭도 냉해를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생육이 늦어지면서 찻잎이 제대로 나지 않았고 가지 아래까지 얼어버린 농가도 있습니다.
<녹취>이쌍용(녹차재배 농민) : "20년 만에 이런 냉해는 처음이에요."
올 1월에서 3월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0.8 도, 평년보다 1.4도나 더 추웠습니다.
이 때문에 포도와 매실이 2,3천 헥타르씩 냉해를 입는 등 과수원 8천 헥타르, 3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녹취>이상찬(충북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한파가 지속됐기 때문에 동해 피해가 올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선 이상 저온이 계속되면서 감자 등 밭작물까지 냉해를 입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지난 겨울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에 얼어붙었던 과수 등 각종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국적인 피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15년생 포도나무들이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나무에선 이제야 새순이 돋아납니다.
이상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크게 늦어진 겁니다.
<녹취>정연권(포도재배 농가) : "말라서 죽었는데 비틀어져 가지고,(새순이)올라오는 게 날이 좀 정상적으로 온도를 맞춰주면 클 텐데...크질 못 하잖아요"
남부지방의 차밭도 냉해를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생육이 늦어지면서 찻잎이 제대로 나지 않았고 가지 아래까지 얼어버린 농가도 있습니다.
<녹취>이쌍용(녹차재배 농민) : "20년 만에 이런 냉해는 처음이에요."
올 1월에서 3월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0.8 도, 평년보다 1.4도나 더 추웠습니다.
이 때문에 포도와 매실이 2,3천 헥타르씩 냉해를 입는 등 과수원 8천 헥타르, 3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녹취>이상찬(충북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한파가 지속됐기 때문에 동해 피해가 올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선 이상 저온이 계속되면서 감자 등 밭작물까지 냉해를 입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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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 냉해 피해 심각, 전국 피해 조사 착수
-
- 입력 2011-05-27 22:08:13
<앵커 멘트>
지난 겨울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에 얼어붙었던 과수 등 각종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국적인 피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15년생 포도나무들이 누렇게 말라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나무에선 이제야 새순이 돋아납니다.
이상 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크게 늦어진 겁니다.
<녹취>정연권(포도재배 농가) : "말라서 죽었는데 비틀어져 가지고,(새순이)올라오는 게 날이 좀 정상적으로 온도를 맞춰주면 클 텐데...크질 못 하잖아요"
남부지방의 차밭도 냉해를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생육이 늦어지면서 찻잎이 제대로 나지 않았고 가지 아래까지 얼어버린 농가도 있습니다.
<녹취>이쌍용(녹차재배 농민) : "20년 만에 이런 냉해는 처음이에요."
올 1월에서 3월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0.8 도, 평년보다 1.4도나 더 추웠습니다.
이 때문에 포도와 매실이 2,3천 헥타르씩 냉해를 입는 등 과수원 8천 헥타르, 3백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녹취>이상찬(충북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한파가 지속됐기 때문에 동해 피해가 올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선 이상 저온이 계속되면서 감자 등 밭작물까지 냉해를 입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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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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