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독물이나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은 대형사고 위험 때문에 특히 안전이 중요한데요, 이런 수송차량 운전자들이 자신이 뭘 싣고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탱크로리가 거센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굽은 길을 돌다 넘어져 인화성 물질인 메탄올 3만 리터가 유출돼 불이 났습니다.
좌회전하던 크레인과 충돌한 탱크로리가 쓰러지면서 나프타 2만 리터가 유출됐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위험물질을 싣고 달리는 차량들.
하지만, 운전자들은 정작 자신들이 뭘 싣고 다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운전자 : "(뭐 싣고 다니시는 거예요?) 이거는…글쎄 나도 모르겠네. 잠깐만요."
위험물 종류에 따라 사고 대응 방법이 달라지지만 뭐가 실렸는지조차 모르다 보니 사고가 났을 경우 속수무책입니다.
<녹취>운전자 : "해가 물론 되겠죠. 그런데 우리는 만날 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그런 건…"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위험물질 관리도 복잡합니다.
정부 8개 부처, 12개 법령으로 나눠져 있다 보니 사실상 관리 주체가 없이 도로 위에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홍승(교통연구원 박사) : "실질적으로 도로 나온 뒤에는 전혀 감시가 되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지난 10년 동안 국내 화학물질 이동량은 두 배나 늘었지만 위험물질 운반차량은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유독물이나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은 대형사고 위험 때문에 특히 안전이 중요한데요, 이런 수송차량 운전자들이 자신이 뭘 싣고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탱크로리가 거센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굽은 길을 돌다 넘어져 인화성 물질인 메탄올 3만 리터가 유출돼 불이 났습니다.
좌회전하던 크레인과 충돌한 탱크로리가 쓰러지면서 나프타 2만 리터가 유출됐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위험물질을 싣고 달리는 차량들.
하지만, 운전자들은 정작 자신들이 뭘 싣고 다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운전자 : "(뭐 싣고 다니시는 거예요?) 이거는…글쎄 나도 모르겠네. 잠깐만요."
위험물 종류에 따라 사고 대응 방법이 달라지지만 뭐가 실렸는지조차 모르다 보니 사고가 났을 경우 속수무책입니다.
<녹취>운전자 : "해가 물론 되겠죠. 그런데 우리는 만날 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그런 건…"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위험물질 관리도 복잡합니다.
정부 8개 부처, 12개 법령으로 나눠져 있다 보니 사실상 관리 주체가 없이 도로 위에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홍승(교통연구원 박사) : "실질적으로 도로 나온 뒤에는 전혀 감시가 되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지난 10년 동안 국내 화학물질 이동량은 두 배나 늘었지만 위험물질 운반차량은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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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한 위험물 운송…관리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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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7 22:08:13
<앵커 멘트>
유독물이나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은 대형사고 위험 때문에 특히 안전이 중요한데요, 이런 수송차량 운전자들이 자신이 뭘 싣고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탱크로리가 거센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굽은 길을 돌다 넘어져 인화성 물질인 메탄올 3만 리터가 유출돼 불이 났습니다.
좌회전하던 크레인과 충돌한 탱크로리가 쓰러지면서 나프타 2만 리터가 유출됐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위험물질을 싣고 달리는 차량들.
하지만, 운전자들은 정작 자신들이 뭘 싣고 다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취>운전자 : "(뭐 싣고 다니시는 거예요?) 이거는…글쎄 나도 모르겠네. 잠깐만요."
위험물 종류에 따라 사고 대응 방법이 달라지지만 뭐가 실렸는지조차 모르다 보니 사고가 났을 경우 속수무책입니다.
<녹취>운전자 : "해가 물론 되겠죠. 그런데 우리는 만날 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그런 건…"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위험물질 관리도 복잡합니다.
정부 8개 부처, 12개 법령으로 나눠져 있다 보니 사실상 관리 주체가 없이 도로 위에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홍승(교통연구원 박사) : "실질적으로 도로 나온 뒤에는 전혀 감시가 되지 않고,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지난 10년 동안 국내 화학물질 이동량은 두 배나 늘었지만 위험물질 운반차량은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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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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