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집 근처 길거리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7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윤 씨에게 친형의 취업을 부탁해 1억 원의 급여까지 받게 한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사는 아파트 근처 도로입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이곳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모씨로부터 지난해 5월과 6월, 10월 등 세차례에 걸쳐 모두 7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당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에게 부탁해 저축은행 5곳의 검사와 제재 수준을 완화해 달라는 청탁 명목이었습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윤씨 등에게 부탁해 친형을 제주도의 한 호텔 카지노 감사로 취직시켜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동안 1억원의 급여까지 받게 했습니다.
해당 카지노는 은 전 감사위원이 검사 시절 조사했던 슬롯머신 업계 대부 정덕진씨의 동생이 지난해 2월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곳입니다.
오늘 새벽 은 전 감사위원을 긴급체포한 검찰은 오전부터 이틀째 조사를 벌여 은 전 감사위원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변호인을 통해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내일 오후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집 근처 길거리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7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윤 씨에게 친형의 취업을 부탁해 1억 원의 급여까지 받게 한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사는 아파트 근처 도로입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이곳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모씨로부터 지난해 5월과 6월, 10월 등 세차례에 걸쳐 모두 7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당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에게 부탁해 저축은행 5곳의 검사와 제재 수준을 완화해 달라는 청탁 명목이었습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윤씨 등에게 부탁해 친형을 제주도의 한 호텔 카지노 감사로 취직시켜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동안 1억원의 급여까지 받게 했습니다.
해당 카지노는 은 전 감사위원이 검사 시절 조사했던 슬롯머신 업계 대부 정덕진씨의 동생이 지난해 2월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곳입니다.
오늘 새벽 은 전 감사위원을 긴급체포한 검찰은 오전부터 이틀째 조사를 벌여 은 전 감사위원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변호인을 통해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내일 오후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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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진수 영장 청구 “집 근처서 7천만 원 수수”
-
- 입력 2011-05-30 22:04:13
<앵커 멘트>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집 근처 길거리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7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윤 씨에게 친형의 취업을 부탁해 1억 원의 급여까지 받게 한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사는 아파트 근처 도로입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이곳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모씨로부터 지난해 5월과 6월, 10월 등 세차례에 걸쳐 모두 7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당시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에게 부탁해 저축은행 5곳의 검사와 제재 수준을 완화해 달라는 청탁 명목이었습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윤씨 등에게 부탁해 친형을 제주도의 한 호텔 카지노 감사로 취직시켜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동안 1억원의 급여까지 받게 했습니다.
해당 카지노는 은 전 감사위원이 검사 시절 조사했던 슬롯머신 업계 대부 정덕진씨의 동생이 지난해 2월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곳입니다.
오늘 새벽 은 전 감사위원을 긴급체포한 검찰은 오전부터 이틀째 조사를 벌여 은 전 감사위원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은 전 감사위원은 변호인을 통해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다며, 내일 오후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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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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