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전성시대’ 완전 분석

<앵커 멘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메시가 지휘하는 바르셀로나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강, 바르셀로나의 힘은 먼저 메시에서 나옵니다.

수비수를 농락하는 화려한 드리블과 강하고 정확한 슈팅은 마라도나의 재림이란 극찬을 듣습니다.

<인터뷰> 메시 : "(제2의 마라도나로 불리는데?) 그렇게 불리어서 기쁘고 영광입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은 비야가 합류하면서 더욱 강해졌습니다.

여기에 빠르고 정교한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는 두 미드필더 이니에스타와 사비.

견고한 두 중앙 수비수 푸욜과 피케는 무적함대, 난공불락의 바르셀로나를 구축하게 했습니다.

유기적인 패스게임과 높은 볼 점유율 추구.

80년대 말 네덜란드 출신 요한 크루이프 감독시절부터 체계화된 유소년 축구 시스템에서 비롯됐습니다.

메시와 사비 등 주전 대부분이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입니다.

<인터뷰> 알베르토 : "언론들이 메시만 주목하는데 다른 선수들도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서 잘해왔습니다."

세계 최강의 전력과 팬들로부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전성시대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