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박근혜 前 대표, 모레 단독 면담

입력 2011.06.01 (07:24) 수정 2011.06.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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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모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새 원내지도부 구성 후 처음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정국 주도권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입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이후 열 달 만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납니다.

모레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유럽 특사단 활동을 보고받는 자리지만 단독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치 현안과 국가 미래 사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홍상표(청와대 홍보수석) : “두 분만 따로 만나 국정 및 정치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여권은 이번 회동이 계파 간 갈등을 봉합하고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적한 국회 현안 처리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보선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민생 행보를 계속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정부가 한미 FTA 재협상을 철회하고 다시 협상할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고선 비준에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균형을 잃은 FTA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국익을 잃은 FTA 결단코 반대한다”

오늘 개회하는 6월 임시국회에선 정국 주도권을 향한 여야의 격돌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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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박근혜 前 대표, 모레 단독 면담
    • 입력 2011-06-01 07:24:47
    • 수정2011-06-01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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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모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새 원내지도부 구성 후 처음 열리는 임시국회에서는 정국 주도권을 둘러싸고 여야가 격돌할 전망입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이후 열 달 만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납니다. 모레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유럽 특사단 활동을 보고받는 자리지만 단독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치 현안과 국가 미래 사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홍상표(청와대 홍보수석) : “두 분만 따로 만나 국정 및 정치현안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여권은 이번 회동이 계파 간 갈등을 봉합하고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적한 국회 현안 처리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보선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민생 행보를 계속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정부가 한미 FTA 재협상을 철회하고 다시 협상할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고선 비준에 동의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균형을 잃은 FTA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국익을 잃은 FTA 결단코 반대한다” 오늘 개회하는 6월 임시국회에선 정국 주도권을 향한 여야의 격돌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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