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 내일 소환

입력 2011.06.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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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김광수 금융정보 분석원장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아닌 금융위원회 출신 고위 간부가 수사 대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측이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4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검찰이 김 원장을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김 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오늘 금융정보분석원장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금융정보분석원 관계자 : "(원장님 계시냐) 그건 모르겠고, 2008년도 일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김광수 원장은 2008년 저축은행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3월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취임했습니다.

모두 저축은행 업무에 힘을 쓸 수 있는 자립니다.

검찰은 또 청와대에 부산저축은행 구명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박종록 변호사를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종록(변호사) : "권재진 수석이 박 변호사님으로부터 전화 받은 적 있다고/맞습니다.검찰 다 밝혀질텐데. 나도 어차피 참고인 조사를 하던지."

검찰은 박 변호사가 부산저축은행 고문일 당시 청와대를 방문해 모 행정관을 만난 데 이어 김장호 금감원 부원장보와 통화해 저축은행 문제를 상의했던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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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 내일 소환
    • 입력 2011-06-01 22: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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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김광수 금융정보 분석원장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아닌 금융위원회 출신 고위 간부가 수사 대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측이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4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검찰이 김 원장을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김 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오늘 금융정보분석원장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금융정보분석원 관계자 : "(원장님 계시냐) 그건 모르겠고, 2008년도 일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김광수 원장은 2008년 저축은행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3월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취임했습니다. 모두 저축은행 업무에 힘을 쓸 수 있는 자립니다. 검찰은 또 청와대에 부산저축은행 구명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박종록 변호사를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종록(변호사) : "권재진 수석이 박 변호사님으로부터 전화 받은 적 있다고/맞습니다.검찰 다 밝혀질텐데. 나도 어차피 참고인 조사를 하던지." 검찰은 박 변호사가 부산저축은행 고문일 당시 청와대를 방문해 모 행정관을 만난 데 이어 김장호 금감원 부원장보와 통화해 저축은행 문제를 상의했던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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