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회 현충일 추념식…다시 부르는 ‘영웅’

입력 2011.06.06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제 56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60년 만에 신원이 확인된 故 이천우 이등중사의 유해 안장식이 함께 치러졌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고 현충원 마당에 예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올해 추념식에선 호국 용사들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가슴에 새기는 '다시 부르는 영웅'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아름다운 용사에게'라는 헌시가 낭송되는 가운데 무용단의 추모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조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 용사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마지막 유해 한 구를 찾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북한에 대해 대결과 갈등의 길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올 것도 촉구했습니다.

추념식에 앞서 6.25 전쟁 때 18살의 나이에 형을 따라 입대했다가 전공을 세우고 이듬해 전사한 故 이천우 이등중사의 유해 안장식이 치러졌습니다.

이 이등중사의 유해는 지난해 발굴됐다가 전사 60년 만인 올해 초 신원이 확인됐고 정부는 고양지구전투에서 먼저 산화한 형 이만우 하사와 함께 '호국의 형제'라고 명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6회 현충일 추념식…다시 부르는 ‘영웅’
    • 입력 2011-06-06 22:05:1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제 56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60년 만에 신원이 확인된 故 이천우 이등중사의 유해 안장식이 함께 치러졌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고 현충원 마당에 예포가 발사되는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올해 추념식에선 호국 용사들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가슴에 새기는 '다시 부르는 영웅'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아름다운 용사에게'라는 헌시가 낭송되는 가운데 무용단의 추모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조국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 용사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마지막 유해 한 구를 찾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북한에 대해 대결과 갈등의 길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올 것도 촉구했습니다. 추념식에 앞서 6.25 전쟁 때 18살의 나이에 형을 따라 입대했다가 전공을 세우고 이듬해 전사한 故 이천우 이등중사의 유해 안장식이 치러졌습니다. 이 이등중사의 유해는 지난해 발굴됐다가 전사 60년 만인 올해 초 신원이 확인됐고 정부는 고양지구전투에서 먼저 산화한 형 이만우 하사와 함께 '호국의 형제'라고 명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