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올 여름 심각한 전력난을 겪게 될 일본에서는 절전 운동이 한창입니다.
도쿄시청 등 공공기관은 오늘부터 서머타임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머타임 실시 첫날, 조명이 꺼진 도쿄 도청안이 어두 컴컴합니다.
한시간 일찍 출근한 직원들이 절반만 운행하는 엘레베이터를 타기위해 긴 줄을 섰습니다.
<현장음> "도청에서는 점심시간에 전면 소등을 실시합니다. "
점심시간을 알리는 스피커 소리에 직원들은 노트북 전원을 끄기 시작했고 사무실은 곧 깜깜해 졌습니다.
구석에서 도시락을 먹는 직원도 있습니다.
<녹취> 도쿄도청 직원 : "(반찬이 안 보여서) 뭘 먹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도쿄도청의 올해 목표는 전기료 25% 절약.
시간외 근무를 막기위한 "정시퇴근추진위원"까지 생겼습니다.
오후 4시20분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도쳥 직원들이 퇴근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한시간 일찍 끝났네요?"
<녹취> "집으로 돌아갑니다."
<녹취> "빨리 끝났지만 특별히 할 일이 없네요. 지금은..."
또 다른 구청사무실, 공무원들이 반바지를 입고 일을 합니다.
<녹취> 구청 직원 : "창피하긴 하지만 시원해서 일은 잘 됩니다."
올 여름 심각한 전력부족을 이겨내야하는 일본, 다양한 쿨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올 여름 심각한 전력난을 겪게 될 일본에서는 절전 운동이 한창입니다.
도쿄시청 등 공공기관은 오늘부터 서머타임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머타임 실시 첫날, 조명이 꺼진 도쿄 도청안이 어두 컴컴합니다.
한시간 일찍 출근한 직원들이 절반만 운행하는 엘레베이터를 타기위해 긴 줄을 섰습니다.
<현장음> "도청에서는 점심시간에 전면 소등을 실시합니다. "
점심시간을 알리는 스피커 소리에 직원들은 노트북 전원을 끄기 시작했고 사무실은 곧 깜깜해 졌습니다.
구석에서 도시락을 먹는 직원도 있습니다.
<녹취> 도쿄도청 직원 : "(반찬이 안 보여서) 뭘 먹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도쿄도청의 올해 목표는 전기료 25% 절약.
시간외 근무를 막기위한 "정시퇴근추진위원"까지 생겼습니다.
오후 4시20분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도쳥 직원들이 퇴근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한시간 일찍 끝났네요?"
<녹취> "집으로 돌아갑니다."
<녹취> "빨리 끝났지만 특별히 할 일이 없네요. 지금은..."
또 다른 구청사무실, 공무원들이 반바지를 입고 일을 합니다.
<녹취> 구청 직원 : "창피하긴 하지만 시원해서 일은 잘 됩니다."
올 여름 심각한 전력부족을 이겨내야하는 일본, 다양한 쿨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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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원전 사태 ‘전력난’ 도쿄 도청 서머타임
-
- 입력 2011-06-06 22:05:24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올 여름 심각한 전력난을 겪게 될 일본에서는 절전 운동이 한창입니다.
도쿄시청 등 공공기관은 오늘부터 서머타임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머타임 실시 첫날, 조명이 꺼진 도쿄 도청안이 어두 컴컴합니다.
한시간 일찍 출근한 직원들이 절반만 운행하는 엘레베이터를 타기위해 긴 줄을 섰습니다.
<현장음> "도청에서는 점심시간에 전면 소등을 실시합니다. "
점심시간을 알리는 스피커 소리에 직원들은 노트북 전원을 끄기 시작했고 사무실은 곧 깜깜해 졌습니다.
구석에서 도시락을 먹는 직원도 있습니다.
<녹취> 도쿄도청 직원 : "(반찬이 안 보여서) 뭘 먹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도쿄도청의 올해 목표는 전기료 25% 절약.
시간외 근무를 막기위한 "정시퇴근추진위원"까지 생겼습니다.
오후 4시20분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도쳥 직원들이 퇴근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한시간 일찍 끝났네요?"
<녹취> "집으로 돌아갑니다."
<녹취> "빨리 끝났지만 특별히 할 일이 없네요. 지금은..."
또 다른 구청사무실, 공무원들이 반바지를 입고 일을 합니다.
<녹취> 구청 직원 : "창피하긴 하지만 시원해서 일은 잘 됩니다."
올 여름 심각한 전력부족을 이겨내야하는 일본, 다양한 쿨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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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기자 joo2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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