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화제

입력 2001.08.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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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중분만으로 첫아이를 출산한 김태욱-채시라 씨 부부가 최근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모유를 먹이고 나서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해졌다면서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현진 프로듀서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7일 수중분만으로 첫딸을 출산한 김태욱-채시라 씨 부부.
최근 이들 부부의 모유수유법이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태욱-채시라 씨는 이미 임신 전부터 자연스럽게 모유수유를 생각해 왔습니다.
⊙채시라: 아이한테 필요한 인공적인 젖에는 없는 그런 성분들이 모유에 있기 때문에 아이가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하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건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건데 아이의 IQ가 모유를 먹지 않은 아이보다 6에서 12 정도로 훨씬 높다는 게 증명이 돼 있다고...
⊙기자: 하지만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일은 엄마에게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채시라: 39.5도까지 올라가요.
그 정도로 열에 시달리면서 힘들었었거든요.
⊙기자: 때문에 젖을 잘 먹이기 위해서는 남편의 도움도 무척 중요하다고 김태욱 씨는 말합니다.
⊙김태욱(가수): 젖몸살 할 때는 (마사지)기술이 필요해요. 이렇게 마사지 해 주면 좋아요.
⊙기자: 김태욱-채시라 씨 부부가 모유먹이기를 고집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아이의 건강 때문이었습니다.
⊙채시라(탤런트): 모유수유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목도 빨리 가누기 시작했고, 고개도 빨리 돌리고, 전체적으로 참 튼튼한 아이다, 건강한 아이다라는 느낌이 딱 와요.
⊙기자: 채시라 씨는 자신의 건강도 좋아졌다고 모유먹을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채시라(탤런트): 제가 15.5kg가 불었어요.
그 중에서 10kg이 한 달도 안 돼서 다 빠져나갔고요.
그리고 지금은 출산 전에 그러니까 임신하기 전 몸무게보다 한 1kg 정도가 더 빠진 것 같고...
⊙기자: 이들 부부의 모유예찬론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유니세프로부터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채시라(탤런트): 모유수유율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가라는 면에서 너무 안타깝고 모유수유율이 단 지금의 1%라도 높일 수 있다면 거기에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또 충분히 열심히 활동을 할 생각이에요.
⊙김태욱(가수): 집에서 지켜본 장본인이니까 믿고 한 번 해 보세요.
⊙기자: 김태욱-채시라 씨 부부는 유니세프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모유먹이기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임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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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유 수유 화제
    • 입력 2001-08-23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지난달 수중분만으로 첫아이를 출산한 김태욱-채시라 씨 부부가 최근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모유를 먹이고 나서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해졌다면서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현진 프로듀서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7일 수중분만으로 첫딸을 출산한 김태욱-채시라 씨 부부. 최근 이들 부부의 모유수유법이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태욱-채시라 씨는 이미 임신 전부터 자연스럽게 모유수유를 생각해 왔습니다. ⊙채시라: 아이한테 필요한 인공적인 젖에는 없는 그런 성분들이 모유에 있기 때문에 아이가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하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이건 과학적으로도 밝혀진 건데 아이의 IQ가 모유를 먹지 않은 아이보다 6에서 12 정도로 훨씬 높다는 게 증명이 돼 있다고... ⊙기자: 하지만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일은 엄마에게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채시라: 39.5도까지 올라가요. 그 정도로 열에 시달리면서 힘들었었거든요. ⊙기자: 때문에 젖을 잘 먹이기 위해서는 남편의 도움도 무척 중요하다고 김태욱 씨는 말합니다. ⊙김태욱(가수): 젖몸살 할 때는 (마사지)기술이 필요해요. 이렇게 마사지 해 주면 좋아요. ⊙기자: 김태욱-채시라 씨 부부가 모유먹이기를 고집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아이의 건강 때문이었습니다. ⊙채시라(탤런트): 모유수유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목도 빨리 가누기 시작했고, 고개도 빨리 돌리고, 전체적으로 참 튼튼한 아이다, 건강한 아이다라는 느낌이 딱 와요. ⊙기자: 채시라 씨는 자신의 건강도 좋아졌다고 모유먹을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채시라(탤런트): 제가 15.5kg가 불었어요. 그 중에서 10kg이 한 달도 안 돼서 다 빠져나갔고요. 그리고 지금은 출산 전에 그러니까 임신하기 전 몸무게보다 한 1kg 정도가 더 빠진 것 같고... ⊙기자: 이들 부부의 모유예찬론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유니세프로부터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채시라(탤런트): 모유수유율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가라는 면에서 너무 안타깝고 모유수유율이 단 지금의 1%라도 높일 수 있다면 거기에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또 충분히 열심히 활동을 할 생각이에요. ⊙김태욱(가수): 집에서 지켜본 장본인이니까 믿고 한 번 해 보세요. ⊙기자: 김태욱-채시라 씨 부부는 유니세프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모유먹이기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임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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