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6중 추돌

입력 2001.08.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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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은 6시간 동안 주차장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새벽에 대형 화물차 6대가 추돌해 두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났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김나미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일러와 탱크로리 등 대형 차량들이 뒤엉켜 고속도로를 막고 있습니다.
뒤집히고 짓눌려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119 구조대가 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들을 구하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인터뷰: 이걸로 되겠어?
⊙인터뷰: 해봐야죠. 사람이 안 빠져요.
⊙기자: 오늘 사고는 급커브길에서 운전 부주의로 뒤집힌 트레일러를 뒤따라 오던 탱크로리 등 대형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52살 이완구 씨 등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34살 송 모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 사고가 났는데 내려오다 전 섰죠.
뒷차가 받으니까 저는 밀려 받히고 뒤에는 계속 부딪혔죠.
⊙기자: 사고처리가 늦어지면서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통행이 무려 6시간이 넘게 정체를 빚었습니다.
⊙권오욱(운전자): 1시간 30분 정도 차에서 잠자는 사람도 있고 밖에서 용변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기자: 안전거리를 무시한 운전 부주의로 산업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가 한나절이나 마비됐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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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로 6중 추돌
    • 입력 2001-08-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은 6시간 동안 주차장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새벽에 대형 화물차 6대가 추돌해 두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났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김나미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일러와 탱크로리 등 대형 차량들이 뒤엉켜 고속도로를 막고 있습니다. 뒤집히고 짓눌려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119 구조대가 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들을 구하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인터뷰: 이걸로 되겠어? ⊙인터뷰: 해봐야죠. 사람이 안 빠져요. ⊙기자: 오늘 사고는 급커브길에서 운전 부주의로 뒤집힌 트레일러를 뒤따라 오던 탱크로리 등 대형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치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52살 이완구 씨 등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34살 송 모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 사고가 났는데 내려오다 전 섰죠. 뒷차가 받으니까 저는 밀려 받히고 뒤에는 계속 부딪혔죠. ⊙기자: 사고처리가 늦어지면서 경부 고속도로 상행선 통행이 무려 6시간이 넘게 정체를 빚었습니다. ⊙권오욱(운전자): 1시간 30분 정도 차에서 잠자는 사람도 있고 밖에서 용변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기자: 안전거리를 무시한 운전 부주의로 산업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가 한나절이나 마비됐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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