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축구, 엇갈린 명암

입력 2001.08.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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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내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일본은 FIFA 세계랭킹에서도 우리를 월등히 앞서며 성공적인 월드컵을 예약해 놓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이은 대패로 히딩크 감독에 대한 믿음조차 무너지고 있는 한국 축구.
흔들림 없는 조직력으로 어떤 팀을 만나도 제 색깔을 잃지 않는 일본 축구.
41위와 27위라는 FIFA 랭킹이 너무나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 나라 축구의 현 주소를 함축성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드컵 공동 개최라는 주제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남의 잔치 들러리 서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다른 한편에는 잔치 분위기를 만들며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월드컵까지는 281일 남았습니다.
돌출행동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는 외국인 감독에게 과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전적으로 내맡겨야 하는지 신중하게 재검토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대표팀의 추락이 계속되는 한 월드컵의 성공 개최는 신기루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허정무(KBS 축구 해설위원): 2002년에 뛸 수 있는 선수를 중심으로 해 가지고 구성을 해 가지고 집중적인 훈련을, 조직력 훈련과 또는 선수 상호간에 잘 맞는 시스템 플레이를 집중훈련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기자: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의 엇갈린 명암이 내년 월드컵까지 지속되지 않도록 한시바삐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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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축구, 엇갈린 명암
    • 입력 2001-08-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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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내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일본은 FIFA 세계랭킹에서도 우리를 월등히 앞서며 성공적인 월드컵을 예약해 놓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이은 대패로 히딩크 감독에 대한 믿음조차 무너지고 있는 한국 축구. 흔들림 없는 조직력으로 어떤 팀을 만나도 제 색깔을 잃지 않는 일본 축구. 41위와 27위라는 FIFA 랭킹이 너무나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 나라 축구의 현 주소를 함축성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드컵 공동 개최라는 주제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남의 잔치 들러리 서는 것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다른 한편에는 잔치 분위기를 만들며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월드컵까지는 281일 남았습니다. 돌출행동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는 외국인 감독에게 과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전적으로 내맡겨야 하는지 신중하게 재검토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대표팀의 추락이 계속되는 한 월드컵의 성공 개최는 신기루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허정무(KBS 축구 해설위원): 2002년에 뛸 수 있는 선수를 중심으로 해 가지고 구성을 해 가지고 집중적인 훈련을, 조직력 훈련과 또는 선수 상호간에 잘 맞는 시스템 플레이를 집중훈련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기자: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의 엇갈린 명암이 내년 월드컵까지 지속되지 않도록 한시바삐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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