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행 지동원 ‘영국서 통할까?’

입력 2011.06.09 (22:11) 수정 2011.06.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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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남의 지동원이 잉글랜드 선덜랜드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국인으론 8번째로 프리미어리거가 됐는데요.



과연 영국에도 통할 수 있을지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공격수 지동원이 마침내 프리미어리거의 꿈을 이뤘습니다.



그동안 지동원에 관심을 보여왔던 선덜랜드가 가나전 활약을 보고 바로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계약조건은 이적료 130만달러, 우리 돈 14억 원에 연봉 13억 원, 3년간 뛰는 조건입니다.



<인터뷰> 지동원(전남 드래곤즈) : "EPL이 강한 리그이고, 형들도 많이 활약하고 있고 그래서 가고 싶은 리그 중 한곳이죠."



지동원은 이로써 박지성과 이영표, 이청용 등에 이어 한국인으론 8번째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지동원이 진출하게 될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오른 중위권팀으로 통산 6번 우승한 전통의 팀입니다.



지동원으로선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었던 가나대표팀의 기안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합니다.



자신의 장점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넓은 활동량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살려야 잉글랜드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근육량을 더 늘리고 체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지동원은 오는 26일 강원과의 K리그 고별전을 치른뒤 다음달 선덜랜드의 프리시즌에 참가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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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덜랜드행 지동원 ‘영국서 통할까?’
    • 입력 2011-06-09 22:11:13
    • 수정2011-06-09 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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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남의 지동원이 잉글랜드 선덜랜드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국인으론 8번째로 프리미어리거가 됐는데요.

과연 영국에도 통할 수 있을지 손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공격수 지동원이 마침내 프리미어리거의 꿈을 이뤘습니다.

그동안 지동원에 관심을 보여왔던 선덜랜드가 가나전 활약을 보고 바로 계약서에 사인했습니다.

계약조건은 이적료 130만달러, 우리 돈 14억 원에 연봉 13억 원, 3년간 뛰는 조건입니다.

<인터뷰> 지동원(전남 드래곤즈) : "EPL이 강한 리그이고, 형들도 많이 활약하고 있고 그래서 가고 싶은 리그 중 한곳이죠."

지동원은 이로써 박지성과 이영표, 이청용 등에 이어 한국인으론 8번째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지동원이 진출하게 될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오른 중위권팀으로 통산 6번 우승한 전통의 팀입니다.

지동원으로선 우리와의 평가전에서도 골을 넣었던 가나대표팀의 기안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합니다.

자신의 장점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넓은 활동량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살려야 잉글랜드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근육량을 더 늘리고 체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지동원은 오는 26일 강원과의 K리그 고별전을 치른뒤 다음달 선덜랜드의 프리시즌에 참가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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