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 무차별 발포…민간인 수십명 사망

입력 2011.06.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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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군이 마구잡이로 발포해 민간인 수십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남부에서는 폭우로 8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슬람 예배일인 금요일을 맞아 정부 봉쇄를 뚫고 또 다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시위에서 정부군의 유혈진압으로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군이 군중을 해산하는데 헬기를 동원해 기관총을 발포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리아 난민 친척: "사람들은 아침까지 깨어 있어야 했어요. 총상을 입지 않기 위해서였죠"

폭우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모터보트를 동원했습니다.

순식간 불어 오른 비를 피하지 못해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

수업 중 내린 비로 교실이 물에 잠기자 어린 학생들이 구조를 기다립니다.

중국 후베이성과 후난성, 장시성 일대에 사흘간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8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그러나 오는 15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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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군 무차별 발포…민간인 수십명 사망
    • 입력 2011-06-11 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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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군이 마구잡이로 발포해 민간인 수십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남부에서는 폭우로 8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위대의 물결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슬람 예배일인 금요일을 맞아 정부 봉쇄를 뚫고 또 다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시위에서 정부군의 유혈진압으로 최소 3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정부군이 군중을 해산하는데 헬기를 동원해 기관총을 발포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리아 난민 친척: "사람들은 아침까지 깨어 있어야 했어요. 총상을 입지 않기 위해서였죠" 폭우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모터보트를 동원했습니다. 순식간 불어 오른 비를 피하지 못해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 수업 중 내린 비로 교실이 물에 잠기자 어린 학생들이 구조를 기다립니다. 중국 후베이성과 후난성, 장시성 일대에 사흘간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8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그러나 오는 15일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피해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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