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노안’ 때문에 울고 웃는 스타들

입력 2011.06.14 (08:54) 수정 2011.06.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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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로 부러움이 되는 스타가 있는 반면,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외모로 화제가 되는 스타도 있는데요.

연예계 대표 노안스타들이 전하는 '노안'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연예계 대표 노안 스타! 우현 씨.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계기도 노안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안내상 씨 때문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먼저 이름을 알리셨다고 들었어요."

<녹취> 우현(연기자) : "그러니까 시실리 2KM라는 작품에서 비중은 비슷한데 제가 막내니까 이 얼굴에"

영화 시실리 2KM에서 노안 막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우현 씨.

<녹취> “형님 , 여기 못을 박으려고 했는데요, 벽이 살려달라는데요.”

그리고 우현씨 하면 노안 때문에 겪어야했던 굴욕담도 빼놓을 수 없겠죠.

<녹취> 정재용(가수) : "얼굴 때문에 손해 보는 일은 좀 있으셨죠?"

<녹취> 안내상(연기자) : "많았겠죠."

<녹취> 우현(연기자) : "꽤 있었죠. 대학교 때 이 얼굴이었으니까."

대학 때 이미 오십대 아저씨 얼굴을 가졌던 우현 씨!

<녹취> 우현(연기자) : "학교 때 만원 버스를 탔는데 뒤에서 어떤 여대생이 뒷모습을 보고"

뒷모습을 보고! 반했나요?

<녹취> 우현(연기자) : “꼬마야 나 지금 내리거든 잠깐 비켜줘.”

같은 대학생에게 ‘꼬마’소리로 굴욕을 겪었던 우현 씨!

<녹취> 우현(연기자) ; "얼굴을 딱 보더니"

얼굴을 보더니 이번엔!

<녹취> 우현(연기자) ; “어머, 아저씨 미안해요.”

우현씨에게 큰 상처를 남겼던 씁쓸했던 노안 굴욕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결혼하고 아들 놀이방을 처음 방문한 우현 씨.

<녹취> 우현(연기자) : “오늘 준서 왔고, 준서 엄마 안녕하세요. 오늘은 준서 할아버지까지 왔네.”

노안 때문에 아빠가 아닌 할아버지가 됐군요!

<녹취> 우현(연기자) : "다음날 관뒀죠."

역시 최강노안답게 쿨합니다.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선우씨도 노안 외모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는데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선우네는 남자 없어?"

<녹취> 선우(방송인) : "남자 없어."

최근에 헤어졌나요?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 "만나는 봤을 거 아니야?"

<녹취> 선우(방송인) : "사귄 적은 있지. 근데 요즘은 노안이라고 안 만나줘."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근데 너 몇 살까지 보냐?"

땅이 꺼져라 한숨부터 쉬는 선우 씨.

<녹취> 선우(방송인) : "한 서른넷까지 보더라고."

서른 넷까지는 안 보이는데요. 서른 정도?

<녹취> 유재석(개그맨) : "선우네가 몇 살이야?"

<녹취> 선우(방송인) : "여섯이야."

<녹취> 유재석(개그맨) : "스물여섯이야?"

아! 스물여섯살이었군요. 안타깝습니다.

웃어라 동해야에서 청초한 안나역을 맡았던 도지원 씨.

도지원 씨는 안나 역을 통해 순수함을 되찾게 됐다고는데요.

<녹취> 도지원(연기자) : "제 좌우명이 순수함을 잃지 말자!. 거든요. 근데 그게 중학교 때 제 자신한테 새겼던 말이었어요. 어느 날 영화를 보는데 오드리 햅번이 그런 느낌인 거예요. 저 사람처럼 나도 됐으면 좋겠다."

그 순수함으로 안나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녹취>김승우(연기자) : "중학교 때 그런 생각을 하신 건데. 이제 불혹의 나이가 넘어서 표현을 하신 거네요? 그렇죠 누나?"

누나라구요? 김승우 씨보다 도지원 씨가 연상이라는 건가요?

<녹취> 이기광(가수) : "누나세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누나에요."

<녹취> 이기광(연기자) : "정말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네."

<녹취> 이수근(개그맨) : "김승우씨가 많이 늙어보이죠."

김승우 씨는 올해 43살, 도지원 씨는 45살이라고 하네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의외로 나 귀엽지 않아요, 기광아?"

<녹취> 김승우(연기자) : "별로?"

<녹취> "귀여우세요."

마흔세살에 ‘노안 스타’에 합류한 김승우 씨.

도지원 씨가 워낙 동안이라서 그래요.

화제의 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장나라 씨를 향한 무한 애정을 보여주는 최다니엘 씨.

한 인터뷰에서 동안미녀 주연배우들을 상대로 최강 동안을 뽑았는데요.

<녹취> 리포터 : "이 분들 중 가장 동안은 누굴까요? 하나, 둘, 셋"

최다니엘 씨, 자기를 가르키려다 결국 장나라 씨를 지목!

만장일치로 장나라씨가 동안미녀로 등극했는데요.

그런데 최다니엘 씨! 아까 망설인 이유는 뭔가요?

<녹취> 최다니엘(연기자) : "제가 사실 아기상이에요."

진짠가요?

<녹취> 장나라(연기자) : "진짜 가까이에서 연기해 보면 아기상이고."

<녹취> 최다니엘(연기자) : "아직 제가 젖살이 안 빠져서 그래요."

<녹취> 장나라(연기자) : "웃으면 더 아기 같아요."

그래도 못 믿겠어요.

<녹취> 장나라(연기자) : "궁금하신 분들은 최다니엘 지나가면 꽉 잡고 앞에서 이렇게 한 번 보세요. 동안입니다."

<녹취> 최다니엘(연기자) : "갓난이에요. 갓난이."

올해 스물다섯 살이라는 최다니엘 씨, 갓난이까지는 너무했어요!

동안 못지않게 다양한 매력 포인트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노안 스타들을 만나봤는데요.

노안 스타 여러분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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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노안’ 때문에 울고 웃는 스타들
    • 입력 2011-06-14 08:54:55
    • 수정2011-06-14 09: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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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로 부러움이 되는 스타가 있는 반면,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는 외모로 화제가 되는 스타도 있는데요. 연예계 대표 노안스타들이 전하는 '노안'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 연예수첩에서 모아봤습니다. <리포트> 연예계 대표 노안 스타! 우현 씨.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계기도 노안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안내상 씨 때문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먼저 이름을 알리셨다고 들었어요." <녹취> 우현(연기자) : "그러니까 시실리 2KM라는 작품에서 비중은 비슷한데 제가 막내니까 이 얼굴에" 영화 시실리 2KM에서 노안 막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우현 씨. <녹취> “형님 , 여기 못을 박으려고 했는데요, 벽이 살려달라는데요.” 그리고 우현씨 하면 노안 때문에 겪어야했던 굴욕담도 빼놓을 수 없겠죠. <녹취> 정재용(가수) : "얼굴 때문에 손해 보는 일은 좀 있으셨죠?" <녹취> 안내상(연기자) : "많았겠죠." <녹취> 우현(연기자) : "꽤 있었죠. 대학교 때 이 얼굴이었으니까." 대학 때 이미 오십대 아저씨 얼굴을 가졌던 우현 씨! <녹취> 우현(연기자) : "학교 때 만원 버스를 탔는데 뒤에서 어떤 여대생이 뒷모습을 보고" 뒷모습을 보고! 반했나요? <녹취> 우현(연기자) : “꼬마야 나 지금 내리거든 잠깐 비켜줘.” 같은 대학생에게 ‘꼬마’소리로 굴욕을 겪었던 우현 씨! <녹취> 우현(연기자) ; "얼굴을 딱 보더니" 얼굴을 보더니 이번엔! <녹취> 우현(연기자) ; “어머, 아저씨 미안해요.” 우현씨에게 큰 상처를 남겼던 씁쓸했던 노안 굴욕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결혼하고 아들 놀이방을 처음 방문한 우현 씨. <녹취> 우현(연기자) : “오늘 준서 왔고, 준서 엄마 안녕하세요. 오늘은 준서 할아버지까지 왔네.” 노안 때문에 아빠가 아닌 할아버지가 됐군요! <녹취> 우현(연기자) : "다음날 관뒀죠." 역시 최강노안답게 쿨합니다. 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선우씨도 노안 외모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는데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선우네는 남자 없어?" <녹취> 선우(방송인) : "남자 없어." 최근에 헤어졌나요? <녹취> 신봉선(개그우먼) : "만나는 봤을 거 아니야?" <녹취> 선우(방송인) : "사귄 적은 있지. 근데 요즘은 노안이라고 안 만나줘."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근데 너 몇 살까지 보냐?" 땅이 꺼져라 한숨부터 쉬는 선우 씨. <녹취> 선우(방송인) : "한 서른넷까지 보더라고." 서른 넷까지는 안 보이는데요. 서른 정도? <녹취> 유재석(개그맨) : "선우네가 몇 살이야?" <녹취> 선우(방송인) : "여섯이야." <녹취> 유재석(개그맨) : "스물여섯이야?" 아! 스물여섯살이었군요. 안타깝습니다. 웃어라 동해야에서 청초한 안나역을 맡았던 도지원 씨. 도지원 씨는 안나 역을 통해 순수함을 되찾게 됐다고는데요. <녹취> 도지원(연기자) : "제 좌우명이 순수함을 잃지 말자!. 거든요. 근데 그게 중학교 때 제 자신한테 새겼던 말이었어요. 어느 날 영화를 보는데 오드리 햅번이 그런 느낌인 거예요. 저 사람처럼 나도 됐으면 좋겠다." 그 순수함으로 안나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녹취>김승우(연기자) : "중학교 때 그런 생각을 하신 건데. 이제 불혹의 나이가 넘어서 표현을 하신 거네요? 그렇죠 누나?" 누나라구요? 김승우 씨보다 도지원 씨가 연상이라는 건가요? <녹취> 이기광(가수) : "누나세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누나에요." <녹취> 이기광(연기자) : "정말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네." <녹취> 이수근(개그맨) : "김승우씨가 많이 늙어보이죠." 김승우 씨는 올해 43살, 도지원 씨는 45살이라고 하네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의외로 나 귀엽지 않아요, 기광아?" <녹취> 김승우(연기자) : "별로?" <녹취> "귀여우세요." 마흔세살에 ‘노안 스타’에 합류한 김승우 씨. 도지원 씨가 워낙 동안이라서 그래요. 화제의 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장나라 씨를 향한 무한 애정을 보여주는 최다니엘 씨. 한 인터뷰에서 동안미녀 주연배우들을 상대로 최강 동안을 뽑았는데요. <녹취> 리포터 : "이 분들 중 가장 동안은 누굴까요? 하나, 둘, 셋" 최다니엘 씨, 자기를 가르키려다 결국 장나라 씨를 지목! 만장일치로 장나라씨가 동안미녀로 등극했는데요. 그런데 최다니엘 씨! 아까 망설인 이유는 뭔가요? <녹취> 최다니엘(연기자) : "제가 사실 아기상이에요." 진짠가요? <녹취> 장나라(연기자) : "진짜 가까이에서 연기해 보면 아기상이고." <녹취> 최다니엘(연기자) : "아직 제가 젖살이 안 빠져서 그래요." <녹취> 장나라(연기자) : "웃으면 더 아기 같아요." 그래도 못 믿겠어요. <녹취> 장나라(연기자) : "궁금하신 분들은 최다니엘 지나가면 꽉 잡고 앞에서 이렇게 한 번 보세요. 동안입니다." <녹취> 최다니엘(연기자) : "갓난이에요. 갓난이." 올해 스물다섯 살이라는 최다니엘 씨, 갓난이까지는 너무했어요! 동안 못지않게 다양한 매력 포인트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노안 스타들을 만나봤는데요. 노안 스타 여러분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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