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원인불명의 중증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임산부가 오늘 또 사망했습니다.
4번째 사망자인데요. 보건 당국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학계와 대규모 연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부터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폐질환 치료를 받아오던 30대 임산부가 폐이식을 기다리다 오늘 끝내 숨졌습니다.
이로써 최근 원인을 알수 없는 중증 폐질환자 12명 가운데 숨진 사람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안이 점차 심각해지자 보건당국은 관련 학회가 모두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원인 규명을 위한 대규모 연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양병국(질병관리본부 국장) :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서 장기간에 걸쳐서 발병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는 조사가 되겠습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우선 전국 규모의 체계적인 실태 조사를 벌여 정확한 발생 규모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사례가 수집되면 질환의 특성을 정의하고, 환자 검체 분석 등을 통해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터뷰> 고윤석(서울아산병원 교수) : "감염성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지만 그 가능성도 다 열어 놓고 보고 있거든요. 그 외에 환경적인 독성 물질이나 이런 것이 관여되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미확인 폐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한 이번 연구는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원인불명의 중증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임산부가 오늘 또 사망했습니다.
4번째 사망자인데요. 보건 당국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학계와 대규모 연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부터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폐질환 치료를 받아오던 30대 임산부가 폐이식을 기다리다 오늘 끝내 숨졌습니다.
이로써 최근 원인을 알수 없는 중증 폐질환자 12명 가운데 숨진 사람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안이 점차 심각해지자 보건당국은 관련 학회가 모두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원인 규명을 위한 대규모 연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양병국(질병관리본부 국장) :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서 장기간에 걸쳐서 발병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는 조사가 되겠습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우선 전국 규모의 체계적인 실태 조사를 벌여 정확한 발생 규모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사례가 수집되면 질환의 특성을 정의하고, 환자 검체 분석 등을 통해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터뷰> 고윤석(서울아산병원 교수) : "감염성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지만 그 가능성도 다 열어 놓고 보고 있거든요. 그 외에 환경적인 독성 물질이나 이런 것이 관여되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미확인 폐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한 이번 연구는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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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질환 임산부 1명 또 사망…원인 규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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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4 22:02:59
<앵커 멘트>
원인불명의 중증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임산부가 오늘 또 사망했습니다.
4번째 사망자인데요. 보건 당국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학계와 대규모 연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부터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폐질환 치료를 받아오던 30대 임산부가 폐이식을 기다리다 오늘 끝내 숨졌습니다.
이로써 최근 원인을 알수 없는 중증 폐질환자 12명 가운데 숨진 사람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안이 점차 심각해지자 보건당국은 관련 학회가 모두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원인 규명을 위한 대규모 연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양병국(질병관리본부 국장) :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해서 장기간에 걸쳐서 발병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는 조사가 되겠습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우선 전국 규모의 체계적인 실태 조사를 벌여 정확한 발생 규모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사례가 수집되면 질환의 특성을 정의하고, 환자 검체 분석 등을 통해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인터뷰> 고윤석(서울아산병원 교수) : "감염성의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지만 그 가능성도 다 열어 놓고 보고 있거든요. 그 외에 환경적인 독성 물질이나 이런 것이 관여되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미확인 폐질환의 원인 규명을 위한 이번 연구는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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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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