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잇몸이 붓거나 이를 닦은 뒤 피가 난 경험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잇몸병을 방치했다간 치과 문제뿐만 아니라 온몸을 위협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 나왔습니다.
박기자, 먼저 간단히 잇몸병이 무엇인가요?
<답변>
네, 치과에서는 치주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치주질환에는 잇몸병인 치은염, 그리고 뼈까지 파괴되는 치주염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잇몸병은 먼저, 주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심해지면 잇몸의 조직이나 이를 지탱하는 뼈까지도 파괴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이와 잇몸 사이가 더 벌어지게 되고 잇몸 자체도 짧아져 이가 훤히 들어나 보이면서 흔들리게 됩니다.
파인 부분을 면적으로 환산해보면 성인 손바닥 넓이만큼 아주 심하게 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치주질환이 우리 국민에게 많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만성질환 의료이용 순위를 보더라도 치주질환이 천 3백 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 이를 잘 닦고 이와 이 사이 청소를 충실히 하면 저절로 낫지만 10-20% 정도는 이를 닦는 것만으로는 완치되지 않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렇게 흔한 치주병이 어떻게 온 몸을 위협하나요?
<답변>
사실 몸이 약해지거나 병이 들면 면역력이 약해져 잇몸병이 생긴다는 것은 예전부터 잘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거꾸로 치주병이 있으면 건강을 위협한다고 알려진 것은 최근 10년 사이 일입니다.
미국에서 천 2백 명을 대상으로 약 25년 동안 치주병 유무와 사망률을 조사했는데 치주병에 걸렸던 사람이 걸리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1.8배 높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연구를 해보니까 치주병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질환은 7가지인데요.
심근경색, 동맥경화, 버거씨 병 같은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있고요,
또, 세균성 폐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심지어 에이즈하고도 연관이 있습니다.
치주병균이 잇몸을 통해서 환자의 심장이나 혈관, 폐를 타고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질병을 만드는 것이죠.
특히 당뇨병과 치주병은 서로 영향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악화시키는데 심지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까지 보기도 합니다.
<질문> 단순히 치주염이 온 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우리가 간단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네, 내가 과연 치주질환이 있는지 몇 가지 증상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먼저, 이가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잇몸이 빨갛게 부어있거나 이를 닦은 뒤에 피가 난데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납니다.
여기까지 잇몸병의 증상이고요.
더 진행이 되면 입냄새가 나고 이 사이에 음식이 잘 낍니다.
또 잇몸이 축소되서 내려오고 약간 흔들리는 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의 배열이 변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치과 진료가 필요하겠죠.
<질문> 잇몸 아픈 거 결코 가볍게 볼일이 아니군요. 그러면 어떻게 예방을 해야죠?
<답변>
지금까지 방송을 보셨다면 치주질환을 무섭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치주병에 걸렸다고 당장 위험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치주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세균이 공격하거나, 몸이 약해졌거나,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잘 생깁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치주병과 전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균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매일 이를 닦아야 합니다.
특히 치실이나 치간 치솔을 쓴다면 치주병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치실은 이 사이에 넣은 후 앞뒤로 움직이기보다는, 잇몸 반대방향으로 긁듯이 끌어당겨야 합니다.
치간치솔은 잇몸 모양을 따라 힘을 빼고 가볍게 움직여 주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잘 관리하면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더해진다면 치주질환뿐 아니라 온 몸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붓거나 이를 닦은 뒤 피가 난 경험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잇몸병을 방치했다간 치과 문제뿐만 아니라 온몸을 위협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 나왔습니다.
박기자, 먼저 간단히 잇몸병이 무엇인가요?
<답변>
네, 치과에서는 치주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치주질환에는 잇몸병인 치은염, 그리고 뼈까지 파괴되는 치주염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잇몸병은 먼저, 주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심해지면 잇몸의 조직이나 이를 지탱하는 뼈까지도 파괴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이와 잇몸 사이가 더 벌어지게 되고 잇몸 자체도 짧아져 이가 훤히 들어나 보이면서 흔들리게 됩니다.
파인 부분을 면적으로 환산해보면 성인 손바닥 넓이만큼 아주 심하게 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치주질환이 우리 국민에게 많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만성질환 의료이용 순위를 보더라도 치주질환이 천 3백 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 이를 잘 닦고 이와 이 사이 청소를 충실히 하면 저절로 낫지만 10-20% 정도는 이를 닦는 것만으로는 완치되지 않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렇게 흔한 치주병이 어떻게 온 몸을 위협하나요?
<답변>
사실 몸이 약해지거나 병이 들면 면역력이 약해져 잇몸병이 생긴다는 것은 예전부터 잘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거꾸로 치주병이 있으면 건강을 위협한다고 알려진 것은 최근 10년 사이 일입니다.
미국에서 천 2백 명을 대상으로 약 25년 동안 치주병 유무와 사망률을 조사했는데 치주병에 걸렸던 사람이 걸리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1.8배 높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연구를 해보니까 치주병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질환은 7가지인데요.
심근경색, 동맥경화, 버거씨 병 같은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있고요,
또, 세균성 폐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심지어 에이즈하고도 연관이 있습니다.
치주병균이 잇몸을 통해서 환자의 심장이나 혈관, 폐를 타고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질병을 만드는 것이죠.
특히 당뇨병과 치주병은 서로 영향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악화시키는데 심지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까지 보기도 합니다.
<질문> 단순히 치주염이 온 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우리가 간단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네, 내가 과연 치주질환이 있는지 몇 가지 증상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먼저, 이가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잇몸이 빨갛게 부어있거나 이를 닦은 뒤에 피가 난데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납니다.
여기까지 잇몸병의 증상이고요.
더 진행이 되면 입냄새가 나고 이 사이에 음식이 잘 낍니다.
또 잇몸이 축소되서 내려오고 약간 흔들리는 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의 배열이 변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치과 진료가 필요하겠죠.
<질문> 잇몸 아픈 거 결코 가볍게 볼일이 아니군요. 그러면 어떻게 예방을 해야죠?
<답변>
지금까지 방송을 보셨다면 치주질환을 무섭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치주병에 걸렸다고 당장 위험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치주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세균이 공격하거나, 몸이 약해졌거나,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잘 생깁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치주병과 전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균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매일 이를 닦아야 합니다.
특히 치실이나 치간 치솔을 쓴다면 치주병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치실은 이 사이에 넣은 후 앞뒤로 움직이기보다는, 잇몸 반대방향으로 긁듯이 끌어당겨야 합니다.
치간치솔은 잇몸 모양을 따라 힘을 빼고 가볍게 움직여 주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잘 관리하면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더해진다면 치주질환뿐 아니라 온 몸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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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주 질환이 온몸을 위협
-
- 입력 2011-06-15 07:54:32

<앵커 멘트>
잇몸이 붓거나 이를 닦은 뒤 피가 난 경험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잇몸병을 방치했다간 치과 문제뿐만 아니라 온몸을 위협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 나왔습니다.
박기자, 먼저 간단히 잇몸병이 무엇인가요?
<답변>
네, 치과에서는 치주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치주질환에는 잇몸병인 치은염, 그리고 뼈까지 파괴되는 치주염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잇몸병은 먼저, 주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심해지면 잇몸의 조직이나 이를 지탱하는 뼈까지도 파괴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이와 잇몸 사이가 더 벌어지게 되고 잇몸 자체도 짧아져 이가 훤히 들어나 보이면서 흔들리게 됩니다.
파인 부분을 면적으로 환산해보면 성인 손바닥 넓이만큼 아주 심하게 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치주질환이 우리 국민에게 많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만성질환 의료이용 순위를 보더라도 치주질환이 천 3백 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 이를 잘 닦고 이와 이 사이 청소를 충실히 하면 저절로 낫지만 10-20% 정도는 이를 닦는 것만으로는 완치되지 않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렇게 흔한 치주병이 어떻게 온 몸을 위협하나요?
<답변>
사실 몸이 약해지거나 병이 들면 면역력이 약해져 잇몸병이 생긴다는 것은 예전부터 잘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거꾸로 치주병이 있으면 건강을 위협한다고 알려진 것은 최근 10년 사이 일입니다.
미국에서 천 2백 명을 대상으로 약 25년 동안 치주병 유무와 사망률을 조사했는데 치주병에 걸렸던 사람이 걸리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1.8배 높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연구를 해보니까 치주병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질환은 7가지인데요.
심근경색, 동맥경화, 버거씨 병 같은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있고요,
또, 세균성 폐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심지어 에이즈하고도 연관이 있습니다.
치주병균이 잇몸을 통해서 환자의 심장이나 혈관, 폐를 타고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질병을 만드는 것이죠.
특히 당뇨병과 치주병은 서로 영향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악화시키는데 심지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까지 보기도 합니다.
<질문> 단순히 치주염이 온 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우리가 간단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네, 내가 과연 치주질환이 있는지 몇 가지 증상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먼저, 이가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잇몸이 빨갛게 부어있거나 이를 닦은 뒤에 피가 난데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납니다.
여기까지 잇몸병의 증상이고요.
더 진행이 되면 입냄새가 나고 이 사이에 음식이 잘 낍니다.
또 잇몸이 축소되서 내려오고 약간 흔들리는 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의 배열이 변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치과 진료가 필요하겠죠.
<질문> 잇몸 아픈 거 결코 가볍게 볼일이 아니군요. 그러면 어떻게 예방을 해야죠?
<답변>
지금까지 방송을 보셨다면 치주질환을 무섭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치주병에 걸렸다고 당장 위험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치주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세균이 공격하거나, 몸이 약해졌거나,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잘 생깁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치주병과 전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균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매일 이를 닦아야 합니다.
특히 치실이나 치간 치솔을 쓴다면 치주병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치실은 이 사이에 넣은 후 앞뒤로 움직이기보다는, 잇몸 반대방향으로 긁듯이 끌어당겨야 합니다.
치간치솔은 잇몸 모양을 따라 힘을 빼고 가볍게 움직여 주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잘 관리하면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더해진다면 치주질환뿐 아니라 온 몸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붓거나 이를 닦은 뒤 피가 난 경험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잇몸병을 방치했다간 치과 문제뿐만 아니라 온몸을 위협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 나왔습니다.
박기자, 먼저 간단히 잇몸병이 무엇인가요?
<답변>
네, 치과에서는 치주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치주질환에는 잇몸병인 치은염, 그리고 뼈까지 파괴되는 치주염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잇몸병은 먼저, 주로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심해지면 잇몸의 조직이나 이를 지탱하는 뼈까지도 파괴되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실제로 이와 잇몸 사이가 더 벌어지게 되고 잇몸 자체도 짧아져 이가 훤히 들어나 보이면서 흔들리게 됩니다.
파인 부분을 면적으로 환산해보면 성인 손바닥 넓이만큼 아주 심하게 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치주질환이 우리 국민에게 많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만성질환 의료이용 순위를 보더라도 치주질환이 천 3백 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부분 이를 잘 닦고 이와 이 사이 청소를 충실히 하면 저절로 낫지만 10-20% 정도는 이를 닦는 것만으로는 완치되지 않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이렇게 흔한 치주병이 어떻게 온 몸을 위협하나요?
<답변>
사실 몸이 약해지거나 병이 들면 면역력이 약해져 잇몸병이 생긴다는 것은 예전부터 잘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거꾸로 치주병이 있으면 건강을 위협한다고 알려진 것은 최근 10년 사이 일입니다.
미국에서 천 2백 명을 대상으로 약 25년 동안 치주병 유무와 사망률을 조사했는데 치주병에 걸렸던 사람이 걸리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1.8배 높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연구를 해보니까 치주병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질환은 7가지인데요.
심근경색, 동맥경화, 버거씨 병 같은 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있고요,
또, 세균성 폐렴,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 심지어 에이즈하고도 연관이 있습니다.
치주병균이 잇몸을 통해서 환자의 심장이나 혈관, 폐를 타고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질병을 만드는 것이죠.
특히 당뇨병과 치주병은 서로 영향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악화시키는데 심지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까지 보기도 합니다.
<질문> 단순히 치주염이 온 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요. 우리가 간단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네, 내가 과연 치주질환이 있는지 몇 가지 증상으로 짐작해볼 수 있는데요.
먼저, 이가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잇몸이 빨갛게 부어있거나 이를 닦은 뒤에 피가 난데거나 잇몸에서 고름이 납니다.
여기까지 잇몸병의 증상이고요.
더 진행이 되면 입냄새가 나고 이 사이에 음식이 잘 낍니다.
또 잇몸이 축소되서 내려오고 약간 흔들리는 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의 배열이 변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치과 진료가 필요하겠죠.
<질문> 잇몸 아픈 거 결코 가볍게 볼일이 아니군요. 그러면 어떻게 예방을 해야죠?
<답변>
지금까지 방송을 보셨다면 치주질환을 무섭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치주병에 걸렸다고 당장 위험한 질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치주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세균이 공격하거나, 몸이 약해졌거나,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잘 생깁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치주병과 전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균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당연히 매일 이를 닦아야 합니다.
특히 치실이나 치간 치솔을 쓴다면 치주병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치실은 이 사이에 넣은 후 앞뒤로 움직이기보다는, 잇몸 반대방향으로 긁듯이 끌어당겨야 합니다.
치간치솔은 잇몸 모양을 따라 힘을 빼고 가볍게 움직여 주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잘 관리하면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더해진다면 치주질환뿐 아니라 온 몸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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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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