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 재건축 수요와 학군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전세난에 정치권에선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이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천 4백 세대가 한꺼번에 살 집을 구하러 나서면서 전셋값이 한 달도 안 돼 20퍼센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박원국(대치동 공인중개사) : "33평짜리 이런 것들이 한 5,6천 정도 올랐으니까 굉장히 많이 오른 거죠."
인기 학군 지역인 목동도 여름 방학을 앞두고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올 초보다 3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인터뷰>박응희(목동 공인중개사) : "물량이 전혀 없는 상태예요. 어떻게 보면 나오면 부르는게 금액이라고 할 정도로..."
반복되는 전세난에 정치권에선 '전월세 상한제' 도입 논의가 한창입니다.
한나라당은 전셋값 급등 지역을 지정해 일정 비율까지만 전셋값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민주당도 재계약시 인상률을 5% 내로 묶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한 차례 계약 연장을 보장해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인위적인 가격 통제에 대한 부작용이 염려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환(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임대인들은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기 입맛에 맞는 세입자를 고르려 할 겁니다. 따라서 기존 세입자는 이익을 보겠지만, 새로 집을 구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부부는 집을 구하기 더 어려워 질 겁니다."
국회는 오는 21일쯤 전.월세 상한제를 포함한 임대차보호법 처리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 재건축 수요와 학군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전세난에 정치권에선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이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천 4백 세대가 한꺼번에 살 집을 구하러 나서면서 전셋값이 한 달도 안 돼 20퍼센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박원국(대치동 공인중개사) : "33평짜리 이런 것들이 한 5,6천 정도 올랐으니까 굉장히 많이 오른 거죠."
인기 학군 지역인 목동도 여름 방학을 앞두고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올 초보다 3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인터뷰>박응희(목동 공인중개사) : "물량이 전혀 없는 상태예요. 어떻게 보면 나오면 부르는게 금액이라고 할 정도로..."
반복되는 전세난에 정치권에선 '전월세 상한제' 도입 논의가 한창입니다.
한나라당은 전셋값 급등 지역을 지정해 일정 비율까지만 전셋값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민주당도 재계약시 인상률을 5% 내로 묶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한 차례 계약 연장을 보장해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인위적인 가격 통제에 대한 부작용이 염려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환(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임대인들은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기 입맛에 맞는 세입자를 고르려 할 겁니다. 따라서 기존 세입자는 이익을 보겠지만, 새로 집을 구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부부는 집을 구하기 더 어려워 질 겁니다."
국회는 오는 21일쯤 전.월세 상한제를 포함한 임대차보호법 처리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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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한 전세시장…전월세 상한제 도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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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5 07:54:32

<앵커 멘트>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 재건축 수요와 학군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또다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전세난에 정치권에선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이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천 4백 세대가 한꺼번에 살 집을 구하러 나서면서 전셋값이 한 달도 안 돼 20퍼센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박원국(대치동 공인중개사) : "33평짜리 이런 것들이 한 5,6천 정도 올랐으니까 굉장히 많이 오른 거죠."
인기 학군 지역인 목동도 여름 방학을 앞두고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올 초보다 3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인터뷰>박응희(목동 공인중개사) : "물량이 전혀 없는 상태예요. 어떻게 보면 나오면 부르는게 금액이라고 할 정도로..."
반복되는 전세난에 정치권에선 '전월세 상한제' 도입 논의가 한창입니다.
한나라당은 전셋값 급등 지역을 지정해 일정 비율까지만 전셋값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민주당도 재계약시 인상률을 5% 내로 묶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여기에 한 차례 계약 연장을 보장해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인위적인 가격 통제에 대한 부작용이 염려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환(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임대인들은 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기 입맛에 맞는 세입자를 고르려 할 겁니다. 따라서 기존 세입자는 이익을 보겠지만, 새로 집을 구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부부는 집을 구하기 더 어려워 질 겁니다."
국회는 오는 21일쯤 전.월세 상한제를 포함한 임대차보호법 처리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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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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