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상추 개발…로열티 절감 기대

입력 2011.06.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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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상추의 대부분이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 많지 않을 텐데요. 외국종자이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국내 기술로 국산 상추 종자가 개발돼 로열티 절감과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안에 각양각색의 먹음직스런 상추들이 가득합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토종 상추가 시범 재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연구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이뤄낸 결과입니다.

<인터뷰>조록순(익산시 삼기면) : "육묘때부터 색깔을 머금고 태어나서 색깔이 예쁘고 여름 상추로는 더 바랄 게 없어요. 무게만 나가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신품종 상추는 '춘풍', '미홍' 등 모두 5개 품종으로 각각 다른 맛과 색, 모양을 갖고 있어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상추 종자의 70% 이상이 외국 종묘사에 로열티를 주는 만큼 농가의 경영비 부담도 크게 덜어줄 전망입니다.

<인터뷰>장석우(박사/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잎상추 뿐 아니고 결구상추도 우리가 좋은 종자를 개발해서 로열티에 대응하고 역으로 수출도 하기 위해 더 좋은 품종 개발 위해 노력을"

국내 상추 종자 시장은 연간 35억 원 규모, 토종 상추 종자 개발로 경쟁력 있는 품종 보호는 물론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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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품종 상추 개발…로열티 절감 기대
    • 입력 2011-06-15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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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상추의 대부분이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 많지 않을 텐데요. 외국종자이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국내 기술로 국산 상추 종자가 개발돼 로열티 절감과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안에 각양각색의 먹음직스런 상추들이 가득합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토종 상추가 시범 재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연구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이뤄낸 결과입니다. <인터뷰>조록순(익산시 삼기면) : "육묘때부터 색깔을 머금고 태어나서 색깔이 예쁘고 여름 상추로는 더 바랄 게 없어요. 무게만 나가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신품종 상추는 '춘풍', '미홍' 등 모두 5개 품종으로 각각 다른 맛과 색, 모양을 갖고 있어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상추 종자의 70% 이상이 외국 종묘사에 로열티를 주는 만큼 농가의 경영비 부담도 크게 덜어줄 전망입니다. <인터뷰>장석우(박사/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잎상추 뿐 아니고 결구상추도 우리가 좋은 종자를 개발해서 로열티에 대응하고 역으로 수출도 하기 위해 더 좋은 품종 개발 위해 노력을" 국내 상추 종자 시장은 연간 35억 원 규모, 토종 상추 종자 개발로 경쟁력 있는 품종 보호는 물론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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