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반값 등록금 문제로 대학생들의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공립대학이 먼저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서울대는 전액 장학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고, 강원도립대학은 등록금을 아예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가운데 최초로 서울대가 부모의 소득 수준이 하위 50%인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학생은 월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 89,700원 이하 그리고 재산세 납부액 20만 원 미만 가정의 자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됩니다.
<인터뷰>이학래 (서울대 학생처장): "장학 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금번 변화의 큰 초점이 되겠구요."
이렇게 되면 저소득층 장학금 대상 학생이 현재 38%에서 10% 정도 더 늘어나 전체 학부생의 절반 정도가 장학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는 학교 발전기금 등을 통해 4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새 장학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립대학은 '등록금 없는 대학'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학생 1인당 연평균 296만 원, 한해 25억 원에 이르는 등록금을 강원도가 모두 지원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최문순 (강원도지사): "부담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장학금 지원 확대와 등록금 면제 등 국공립대의 정책이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반값 등록금 문제로 대학생들의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공립대학이 먼저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서울대는 전액 장학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고, 강원도립대학은 등록금을 아예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가운데 최초로 서울대가 부모의 소득 수준이 하위 50%인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학생은 월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 89,700원 이하 그리고 재산세 납부액 20만 원 미만 가정의 자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됩니다.
<인터뷰>이학래 (서울대 학생처장): "장학 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금번 변화의 큰 초점이 되겠구요."
이렇게 되면 저소득층 장학금 대상 학생이 현재 38%에서 10% 정도 더 늘어나 전체 학부생의 절반 정도가 장학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는 학교 발전기금 등을 통해 4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새 장학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립대학은 '등록금 없는 대학'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학생 1인당 연평균 296만 원, 한해 25억 원에 이르는 등록금을 강원도가 모두 지원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최문순 (강원도지사): "부담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장학금 지원 확대와 등록금 면제 등 국공립대의 정책이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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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강원도립대, 등록금 해법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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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7 07:07:01
<앵커 멘트>
반값 등록금 문제로 대학생들의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공립대학이 먼저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서울대는 전액 장학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고, 강원도립대학은 등록금을 아예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가운데 최초로 서울대가 부모의 소득 수준이 하위 50%인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 학생은 월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 89,700원 이하 그리고 재산세 납부액 20만 원 미만 가정의 자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됩니다.
<인터뷰>이학래 (서울대 학생처장): "장학 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까지 확대한다는 것이 금번 변화의 큰 초점이 되겠구요."
이렇게 되면 저소득층 장학금 대상 학생이 현재 38%에서 10% 정도 더 늘어나 전체 학부생의 절반 정도가 장학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는 학교 발전기금 등을 통해 4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새 장학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립대학은 '등록금 없는 대학'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학생 1인당 연평균 296만 원, 한해 25억 원에 이르는 등록금을 강원도가 모두 지원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최문순 (강원도지사): "부담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고요."
장학금 지원 확대와 등록금 면제 등 국공립대의 정책이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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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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