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피의자 광란의 도주

입력 2011.06.17 (07:53) 수정 2011.06.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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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30대 피의자가 경찰과 한 시간에 걸친 차량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9대가 부서지고 운전자 한명이 다쳤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 시간 주택가 이면도로.

언덕길을 넘어온 승용차가 순찰차의 제지를 받자 갑자기 방향을 틀면서 주차돼 있는 차량과 부딪칩니다.

속도를 이기지 못한 승용차는 곧 중심을 잃고 길가에 있는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결국 뒤집어집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지 1시간여, 승용차 운전자는 뒤집힌 차에서 내린 뒤 달아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된 30살 조 모 씨는 지난달 17살 여고생을 성폭행 한 뒤 오늘 오전 또다시 피해자 집에 들어가려다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9대를 동원해 조 씨의 승용차를 주택가 이면도로로 유도한 뒤 결국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9대가 부서졌고 운전자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가 있는 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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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성폭행’ 피의자 광란의 도주
    • 입력 2011-06-17 07:53:25
    • 수정2011-06-17 15: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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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30대 피의자가 경찰과 한 시간에 걸친 차량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9대가 부서지고 운전자 한명이 다쳤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 출근 시간 주택가 이면도로. 언덕길을 넘어온 승용차가 순찰차의 제지를 받자 갑자기 방향을 틀면서 주차돼 있는 차량과 부딪칩니다. 속도를 이기지 못한 승용차는 곧 중심을 잃고 길가에 있는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결국 뒤집어집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지 1시간여, 승용차 운전자는 뒤집힌 차에서 내린 뒤 달아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된 30살 조 모 씨는 지난달 17살 여고생을 성폭행 한 뒤 오늘 오전 또다시 피해자 집에 들어가려다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9대를 동원해 조 씨의 승용차를 주택가 이면도로로 유도한 뒤 결국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량 9대가 부서졌고 운전자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조 씨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가 있는 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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