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3일 인천 공항고속도로의 대형 철제 구조물 낙하 사고는 마모된 볼트가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실한 감독도 문제였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 대형 철제 거푸집.
사고 원인은 부러진 3.5cm 두께의 볼트형 쇠 막대와 대형 너트였습니다.
<녹취> 김상국(시공사 안전관리자) : "고정돼 있어야할 너트가 나사선이 마모되면서 탈락된 상태이고, 하중이 쏠리니까 강봉이 부러졌습니다."
무게 24톤의 철제 거푸집은 볼트형 쇠막대에 매달려 있는데, 볼트가 마모돼 너트가 빠지면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렸고 결국 쇠 막대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작업을 하기 전에 미리 장비 상태를 점검했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공사장엔 감리단이 지정돼 있기 마련이지만 이 공사장엔 감리가 없습니다. 발주처인 수자원공사가 직접 공사를 감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 바로 위에서 위험한 철거 작업을 했지만, 사고 당시 수자원공사 감독자 2명은 현장에 없었습니다.
<녹취> 수자원공사 현장 감독자 :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나요?) 오전이었으니까 사물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경찰은 시공사는 물론, 부실한 감독을 한 수자원공사의 책임 문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지난 3일 인천 공항고속도로의 대형 철제 구조물 낙하 사고는 마모된 볼트가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실한 감독도 문제였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 대형 철제 거푸집.
사고 원인은 부러진 3.5cm 두께의 볼트형 쇠 막대와 대형 너트였습니다.
<녹취> 김상국(시공사 안전관리자) : "고정돼 있어야할 너트가 나사선이 마모되면서 탈락된 상태이고, 하중이 쏠리니까 강봉이 부러졌습니다."
무게 24톤의 철제 거푸집은 볼트형 쇠막대에 매달려 있는데, 볼트가 마모돼 너트가 빠지면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렸고 결국 쇠 막대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작업을 하기 전에 미리 장비 상태를 점검했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공사장엔 감리단이 지정돼 있기 마련이지만 이 공사장엔 감리가 없습니다. 발주처인 수자원공사가 직접 공사를 감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 바로 위에서 위험한 철거 작업을 했지만, 사고 당시 수자원공사 감독자 2명은 현장에 없었습니다.
<녹취> 수자원공사 현장 감독자 :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나요?) 오전이었으니까 사물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경찰은 시공사는 물론, 부실한 감독을 한 수자원공사의 책임 문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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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구조물 추락, ‘볼트’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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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7 21:51:05
<앵커 멘트>
지난 3일 인천 공항고속도로의 대형 철제 구조물 낙하 사고는 마모된 볼트가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실한 감독도 문제였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 대형 철제 거푸집.
사고 원인은 부러진 3.5cm 두께의 볼트형 쇠 막대와 대형 너트였습니다.
<녹취> 김상국(시공사 안전관리자) : "고정돼 있어야할 너트가 나사선이 마모되면서 탈락된 상태이고, 하중이 쏠리니까 강봉이 부러졌습니다."
무게 24톤의 철제 거푸집은 볼트형 쇠막대에 매달려 있는데, 볼트가 마모돼 너트가 빠지면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렸고 결국 쇠 막대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작업을 하기 전에 미리 장비 상태를 점검했으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 공사장엔 감리단이 지정돼 있기 마련이지만 이 공사장엔 감리가 없습니다. 발주처인 수자원공사가 직접 공사를 감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 바로 위에서 위험한 철거 작업을 했지만, 사고 당시 수자원공사 감독자 2명은 현장에 없었습니다.
<녹취> 수자원공사 현장 감독자 :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나요?) 오전이었으니까 사물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경찰은 시공사는 물론, 부실한 감독을 한 수자원공사의 책임 문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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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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