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상파 방송사, ‘난시청 해소’ 공동 추진

입력 2011.06.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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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말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KBS를 비롯한 국내 14개 전 지상파 방송사들이 공동으로 난시청 해소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난시청 해소장비가 투입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아래 100여 가구가 모여 있는 마을.

산이 전파를 막고 있어 지상파 방송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난시청 지역'입니다.

<녹취> 김정순(인천시 중구 운서동) : "(화면이)좀 검게 나오고 지직 거리고 텔레비젼이 깨끗하게 안 나와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BS는 자체 개발한 소출력 중계기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중계기가 설치되면 2 킬로미터 이내 난시청 가구는 5개 지상파 채널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 중계기는 올해 전국 30곳에 이어, 내년에는 백곳의 난시청지역에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KBS와 방통위가 추진해온 이 사업에 국내 14개 전 지상파 방송사들이 비용을 분담하며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그동안은) KBS가 역점적으로 혼자서 (난시청 해소를)준비해왔습니다. 이제는 지상파 관련 모든 언론들이 통합된 힘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고층 건물이 많은 도심의 인위적 난시청 해소에 특히 효과가 커 건축주가 설치를 요청할 경우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KBS는 산간 오지 등 난시청을 완전 해소하기위해 향후 5년간 천 백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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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지상파 방송사, ‘난시청 해소’ 공동 추진
    • 입력 2011-06-17 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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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말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KBS를 비롯한 국내 14개 전 지상파 방송사들이 공동으로 난시청 해소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난시청 해소장비가 투입됩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아래 100여 가구가 모여 있는 마을. 산이 전파를 막고 있어 지상파 방송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난시청 지역'입니다. <녹취> 김정순(인천시 중구 운서동) : "(화면이)좀 검게 나오고 지직 거리고 텔레비젼이 깨끗하게 안 나와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BS는 자체 개발한 소출력 중계기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중계기가 설치되면 2 킬로미터 이내 난시청 가구는 5개 지상파 채널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 중계기는 올해 전국 30곳에 이어, 내년에는 백곳의 난시청지역에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KBS와 방통위가 추진해온 이 사업에 국내 14개 전 지상파 방송사들이 비용을 분담하며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그동안은) KBS가 역점적으로 혼자서 (난시청 해소를)준비해왔습니다. 이제는 지상파 관련 모든 언론들이 통합된 힘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고층 건물이 많은 도심의 인위적 난시청 해소에 특히 효과가 커 건축주가 설치를 요청할 경우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KBS는 산간 오지 등 난시청을 완전 해소하기위해 향후 5년간 천 백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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