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마라톤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투약해 기록을 단축했다는 의혹,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경찰은 아직 확실한 물증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독과 선수를 내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마라톤 선수들이 드나들었던 충북의 한 재활병원이 2009년과 지난해 조혈제 20(스무) 병을 구입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조혈제가 한 병만 남아있어 나머지 조혈제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마라톤 감독은 금지 약물인 조혈제를 쓴 적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00(국가대표 마라톤 감독) : "큰 시합 뛸 때마다 도핑 검사를 다 받는데 그건 우리가 안 걸렸잖아요. 저희는 결백합니다. 누가 음해를 하기 위해 이렇게 내놓은 걸 가지고…."
병원 측은 조혈제가 아닌 일반 철분제는 선수들에게 투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재활병원 원장 : "(선수들한테) 제가 빈혈 주사를 놔줬어요. 빈혈주사는 도핑과 상관이 없어요, 어느 병원이고 흔하게 맞는.."
경찰은 철분제 등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경우 규정위반이라며, 진료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수대장 : "금지 약물은 아니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방법을 해서 혈액도핑같은 그런 방법 썼다면 입법 사항 될 수 있다."
경찰은 내일과 모레 국가대표팀 정 모 감독과 선수 20여 명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선수들 체내에 조혈제 성분이 남아있지 않아 실제 투약 여부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마라톤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투약해 기록을 단축했다는 의혹,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경찰은 아직 확실한 물증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독과 선수를 내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마라톤 선수들이 드나들었던 충북의 한 재활병원이 2009년과 지난해 조혈제 20(스무) 병을 구입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조혈제가 한 병만 남아있어 나머지 조혈제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마라톤 감독은 금지 약물인 조혈제를 쓴 적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00(국가대표 마라톤 감독) : "큰 시합 뛸 때마다 도핑 검사를 다 받는데 그건 우리가 안 걸렸잖아요. 저희는 결백합니다. 누가 음해를 하기 위해 이렇게 내놓은 걸 가지고…."
병원 측은 조혈제가 아닌 일반 철분제는 선수들에게 투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재활병원 원장 : "(선수들한테) 제가 빈혈 주사를 놔줬어요. 빈혈주사는 도핑과 상관이 없어요, 어느 병원이고 흔하게 맞는.."
경찰은 철분제 등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경우 규정위반이라며, 진료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수대장 : "금지 약물은 아니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방법을 해서 혈액도핑같은 그런 방법 썼다면 입법 사항 될 수 있다."
경찰은 내일과 모레 국가대표팀 정 모 감독과 선수 20여 명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선수들 체내에 조혈제 성분이 남아있지 않아 실제 투약 여부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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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선수 반발 속 약물 파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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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7 22:09:39
<앵커 멘트>
마라톤 선수들이 금지 약물을 투약해 기록을 단축했다는 의혹,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
경찰은 아직 확실한 물증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독과 선수를 내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마라톤 선수들이 드나들었던 충북의 한 재활병원이 2009년과 지난해 조혈제 20(스무) 병을 구입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조혈제가 한 병만 남아있어 나머지 조혈제가 어떻게 쓰였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마라톤 감독은 금지 약물인 조혈제를 쓴 적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00(국가대표 마라톤 감독) : "큰 시합 뛸 때마다 도핑 검사를 다 받는데 그건 우리가 안 걸렸잖아요. 저희는 결백합니다. 누가 음해를 하기 위해 이렇게 내놓은 걸 가지고…."
병원 측은 조혈제가 아닌 일반 철분제는 선수들에게 투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재활병원 원장 : "(선수들한테) 제가 빈혈 주사를 놔줬어요. 빈혈주사는 도핑과 상관이 없어요, 어느 병원이고 흔하게 맞는.."
경찰은 철분제 등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경우 규정위반이라며, 진료기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수대장 : "금지 약물은 아니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이나 방법을 해서 혈액도핑같은 그런 방법 썼다면 입법 사항 될 수 있다."
경찰은 내일과 모레 국가대표팀 정 모 감독과 선수 20여 명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선수들 체내에 조혈제 성분이 남아있지 않아 실제 투약 여부를 입증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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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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