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용의자 CCTV에 포착…경찰 수사 속도

입력 2011.06.18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70대 노인들에게 독극물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은 용의자가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는데요.

주말 사건사고 손은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의 한 시장에서 70대 노인 2명에게 독극물이 든 음료수를 먹인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cctv화면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마스크를 했지만, 뚱뚱한 40대 여성으로 추정하고 몽타주를 만들어 피해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화면이 나오긴 나오는데 윤곽이 뚜렷하지가 않아서.. 그 주변에 있던 cctv 가지고 분석하고.."

경찰은 또, 피해자들의 혈액과 타액 등을 국과수로 보내 음료수에 든 독극물 성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낙동강 살리기 18공구 함안보 공사 현장에서 수심 측량 회사 팀장 37살 박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지난 16일 사고 현장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다 빠른 물살에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내 도로에서 38살 홍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제초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을 치여 69살 이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홍 씨가 골프를 친 뒤 술을 마셔 혈중알코올농도 0.177%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극물 용의자 CCTV에 포착…경찰 수사 속도
    • 입력 2011-06-18 21:46:24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70대 노인들에게 독극물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은 용의자가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는데요. 주말 사건사고 손은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통영의 한 시장에서 70대 노인 2명에게 독극물이 든 음료수를 먹인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cctv화면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마스크를 했지만, 뚱뚱한 40대 여성으로 추정하고 몽타주를 만들어 피해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화면이 나오긴 나오는데 윤곽이 뚜렷하지가 않아서.. 그 주변에 있던 cctv 가지고 분석하고.." 경찰은 또, 피해자들의 혈액과 타액 등을 국과수로 보내 음료수에 든 독극물 성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남 창녕군 길곡면 낙동강 살리기 18공구 함안보 공사 현장에서 수심 측량 회사 팀장 37살 박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지난 16일 사고 현장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하다 빠른 물살에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용인의 한 골프장 내 도로에서 38살 홍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제초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을 치여 69살 이 모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홍 씨가 골프를 친 뒤 술을 마셔 혈중알코올농도 0.177%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