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에서 시작된 변종 대장균, 사람과 사람사이의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는 게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인강 지류에서도 문제의 세균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헤센 주의 한 출장 음식 전문업체, 치명적인 대장균에 감염된 여성 직원이, 가족 파티에 쓸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아직은 잠복기여서 증세가 드러나진 않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배달된 음식엔 세균이 들어 있었고 손님 20여 명은 집단 감염됐습니다.
독일 언론은 출장 음식 전문업체의 여직원조차도 감염자가 속출한 다른 식당에서 옮은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균의 사람 간 전염력이 커보인다는 불안감 속에서, 라인강 등으로 이어지는 하천 지류에서도 치명적인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주변 농장은 폐쇄됐고 물놀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선 육류를 먹은 9명이 의심증세를 보였고, 신장 기능이 악화 된 2살짜리 아기가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베르트랑(프랑스 보건 장관) : "조만간 정밀조사결과가 나오면 치명적인 대장균인지의 여부가 판가름날 겁니다."
감염자는 3천 5백여 명, 함께 사는 이웃뿐 아니라, 모든 먹을거리가 의심스런 상황입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하는 곳에 치명적인 오염원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유럽에서 시작된 변종 대장균, 사람과 사람사이의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는 게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인강 지류에서도 문제의 세균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헤센 주의 한 출장 음식 전문업체, 치명적인 대장균에 감염된 여성 직원이, 가족 파티에 쓸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아직은 잠복기여서 증세가 드러나진 않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배달된 음식엔 세균이 들어 있었고 손님 20여 명은 집단 감염됐습니다.
독일 언론은 출장 음식 전문업체의 여직원조차도 감염자가 속출한 다른 식당에서 옮은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균의 사람 간 전염력이 커보인다는 불안감 속에서, 라인강 등으로 이어지는 하천 지류에서도 치명적인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주변 농장은 폐쇄됐고 물놀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선 육류를 먹은 9명이 의심증세를 보였고, 신장 기능이 악화 된 2살짜리 아기가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베르트랑(프랑스 보건 장관) : "조만간 정밀조사결과가 나오면 치명적인 대장균인지의 여부가 판가름날 겁니다."
감염자는 3천 5백여 명, 함께 사는 이웃뿐 아니라, 모든 먹을거리가 의심스런 상황입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하는 곳에 치명적인 오염원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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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변종 대장균, 강한 ‘인체 간 전염’ 첫 확인
-
- 입력 2011-06-18 21:46:25

<앵커 멘트>
유럽에서 시작된 변종 대장균, 사람과 사람사이의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는 게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라인강 지류에서도 문제의 세균이 검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헤센 주의 한 출장 음식 전문업체, 치명적인 대장균에 감염된 여성 직원이, 가족 파티에 쓸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아직은 잠복기여서 증세가 드러나진 않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배달된 음식엔 세균이 들어 있었고 손님 20여 명은 집단 감염됐습니다.
독일 언론은 출장 음식 전문업체의 여직원조차도 감염자가 속출한 다른 식당에서 옮은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균의 사람 간 전염력이 커보인다는 불안감 속에서, 라인강 등으로 이어지는 하천 지류에서도 치명적인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주변 농장은 폐쇄됐고 물놀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선 육류를 먹은 9명이 의심증세를 보였고, 신장 기능이 악화 된 2살짜리 아기가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베르트랑(프랑스 보건 장관) : "조만간 정밀조사결과가 나오면 치명적인 대장균인지의 여부가 판가름날 겁니다."
감염자는 3천 5백여 명, 함께 사는 이웃뿐 아니라, 모든 먹을거리가 의심스런 상황입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하는 곳에 치명적인 오염원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 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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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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