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등록금 3위, 정부 장학금·대출 평균 이하”

입력 2011.06.20 (13:41) 수정 2011.06.20 (1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학 등록금이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비싸고 정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비율이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내일 발표할 'OECD 사회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학 등록금은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았습니다.

정부 장학금 비율은 공공 교육비의 4.4%로, OECD 평균 11.4%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학자금 대출 비율 역시 5.7%로 역시 OECD 평균인 8.8%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OECD는 또 대학교육에 대한 공공부문 분담비율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 사이 하락세를 보이며 OECD 평균인 69%에 미달해 대학 교육비의 대부분을 가정이 부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OECD 교육지표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 수준이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높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OECD “한국 등록금 3위, 정부 장학금·대출 평균 이하”
    • 입력 2011-06-20 13:41:57
    • 수정2011-06-20 16:28:47
    사회
우리나라의 대학 등록금이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비싸고 정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비율이 OECD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내일 발표할 'OECD 사회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학 등록금은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았습니다. 정부 장학금 비율은 공공 교육비의 4.4%로, OECD 평균 11.4%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학자금 대출 비율 역시 5.7%로 역시 OECD 평균인 8.8%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OECD는 또 대학교육에 대한 공공부문 분담비율이 지난 2000년부터 2007년 사이 하락세를 보이며 OECD 평균인 69%에 미달해 대학 교육비의 대부분을 가정이 부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발표된 'OECD 교육지표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 수준이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높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