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내륙 첫 폭염주의보…최고 기온 ‘35도’

입력 2011.06.20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낮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불볕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주춤하는 동안 기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양산으로, 선글라스로 가려 보지만 온몸은 금세 땀투성이가 됩니다.

분수대에서 물장난을 하고 도심의 하천에 발을 담그며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인터뷰> 주현아(광주시 우산동) : "6월인데 너무너무 더워서 8월 되면 더욱 더울 것 같아요. 8월엔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경기도 동두천이 35.2도 등 내륙지역의 기온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아 중부 내륙지역엔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폭염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랐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동쪽으로 물러난 사이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계속 중부지방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일사를 받아 불을 땐 것처럼 무더위 계속"

서울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지방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와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장맛비를 뿌려 때 이른 더위의 기세는 수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부 내륙 첫 폭염주의보…최고 기온 ‘35도’
    • 입력 2011-06-20 22:02:26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낮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불볕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주춤하는 동안 기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양산으로, 선글라스로 가려 보지만 온몸은 금세 땀투성이가 됩니다. 분수대에서 물장난을 하고 도심의 하천에 발을 담그며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인터뷰> 주현아(광주시 우산동) : "6월인데 너무너무 더워서 8월 되면 더욱 더울 것 같아요. 8월엔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경기도 동두천이 35.2도 등 내륙지역의 기온은 대부분 30도를 웃돌아 중부 내륙지역엔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폭염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랐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동쪽으로 물러난 사이 남서쪽에서 더운 공기가 계속 중부지방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일사를 받아 불을 땐 것처럼 무더위 계속" 서울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지방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그러나 모레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올라와 주말까지 전국 곳곳에 장맛비를 뿌려 때 이른 더위의 기세는 수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