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값 고공행진…‘보상 지연’ 농가 분통
입력 2011.06.20 (22:02)
수정 2011.06.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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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돼지고기가 금값인데 정작 돼지 농가들는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그 속사정을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족발집 진열대가 달라졌습니다.
값비싼 앞다리, 뒷다리 대신 '미니족'을, 대자 대신 '반 대자'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문삼용(족발집 운영) : "족발 대자(큰것)가 지금 2만3천 원입니다. 대자를 반으로 나눠서 만2천 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왜냐면 소비자가 아무래도 비싸니까 발걸음을 돌렸잖아요."
이런 돼지값 폭등에 누구보다 속을 끓는 건 돼지 농가입니다.
구제역으로 돼지 2천 마리를 땅에 묻은 이 농가, 여전히 돈사는 텅 비어있습니다.
<인터뷰> 강영환(양돈농가 운영) : "남자라서 눈물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정부의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돼지를 다시 살 여력이 없습니다.
<인터뷰> 강영환(양돈 농가 운영) : "우리 같은 경우는 7백 마리를 사야 돼요. 그럼 7억이라고"
정부가 추정한 보상액 1조 8천억 원 가운데 절반인 9천억 원이 아직 지급되지 못한 상황.
때문에 구제역 피해 농가 가운데 돼지를 다시 들인 곳은 10%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김건호(양돈 농민) : "6개월 이상 생활 수입원이 끊겨 버렸잖아 그러니까 농가들이 빚내서 생활을 해가는 상황인데 거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 같아요:"
양돈협회는 정부가 이달 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돼지고기가 금값인데 정작 돼지 농가들는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그 속사정을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족발집 진열대가 달라졌습니다.
값비싼 앞다리, 뒷다리 대신 '미니족'을, 대자 대신 '반 대자'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문삼용(족발집 운영) : "족발 대자(큰것)가 지금 2만3천 원입니다. 대자를 반으로 나눠서 만2천 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왜냐면 소비자가 아무래도 비싸니까 발걸음을 돌렸잖아요."
이런 돼지값 폭등에 누구보다 속을 끓는 건 돼지 농가입니다.
구제역으로 돼지 2천 마리를 땅에 묻은 이 농가, 여전히 돈사는 텅 비어있습니다.
<인터뷰> 강영환(양돈농가 운영) : "남자라서 눈물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정부의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돼지를 다시 살 여력이 없습니다.
<인터뷰> 강영환(양돈 농가 운영) : "우리 같은 경우는 7백 마리를 사야 돼요. 그럼 7억이라고"
정부가 추정한 보상액 1조 8천억 원 가운데 절반인 9천억 원이 아직 지급되지 못한 상황.
때문에 구제역 피해 농가 가운데 돼지를 다시 들인 곳은 10%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김건호(양돈 농민) : "6개월 이상 생활 수입원이 끊겨 버렸잖아 그러니까 농가들이 빚내서 생활을 해가는 상황인데 거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 같아요:"
양돈협회는 정부가 이달 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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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돼지고기가 금값인데 정작 돼지 농가들는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그 속사정을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족발집 진열대가 달라졌습니다.
값비싼 앞다리, 뒷다리 대신 '미니족'을, 대자 대신 '반 대자'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문삼용(족발집 운영) : "족발 대자(큰것)가 지금 2만3천 원입니다. 대자를 반으로 나눠서 만2천 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왜냐면 소비자가 아무래도 비싸니까 발걸음을 돌렸잖아요."
이런 돼지값 폭등에 누구보다 속을 끓는 건 돼지 농가입니다.
구제역으로 돼지 2천 마리를 땅에 묻은 이 농가, 여전히 돈사는 텅 비어있습니다.
<인터뷰> 강영환(양돈농가 운영) : "남자라서 눈물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정부의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돼지를 다시 살 여력이 없습니다.
<인터뷰> 강영환(양돈 농가 운영) : "우리 같은 경우는 7백 마리를 사야 돼요. 그럼 7억이라고"
정부가 추정한 보상액 1조 8천억 원 가운데 절반인 9천억 원이 아직 지급되지 못한 상황.
때문에 구제역 피해 농가 가운데 돼지를 다시 들인 곳은 10%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김건호(양돈 농민) : "6개월 이상 생활 수입원이 끊겨 버렸잖아 그러니까 농가들이 빚내서 생활을 해가는 상황인데 거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 같아요:"
양돈협회는 정부가 이달 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돼지고기가 금값인데 정작 돼지 농가들는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그 속사정을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족발집 진열대가 달라졌습니다.
값비싼 앞다리, 뒷다리 대신 '미니족'을, 대자 대신 '반 대자'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문삼용(족발집 운영) : "족발 대자(큰것)가 지금 2만3천 원입니다. 대자를 반으로 나눠서 만2천 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왜냐면 소비자가 아무래도 비싸니까 발걸음을 돌렸잖아요."
이런 돼지값 폭등에 누구보다 속을 끓는 건 돼지 농가입니다.
구제역으로 돼지 2천 마리를 땅에 묻은 이 농가, 여전히 돈사는 텅 비어있습니다.
<인터뷰> 강영환(양돈농가 운영) : "남자라서 눈물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정부의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돼지를 다시 살 여력이 없습니다.
<인터뷰> 강영환(양돈 농가 운영) : "우리 같은 경우는 7백 마리를 사야 돼요. 그럼 7억이라고"
정부가 추정한 보상액 1조 8천억 원 가운데 절반인 9천억 원이 아직 지급되지 못한 상황.
때문에 구제역 피해 농가 가운데 돼지를 다시 들인 곳은 10%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김건호(양돈 농민) : "6개월 이상 생활 수입원이 끊겨 버렸잖아 그러니까 농가들이 빚내서 생활을 해가는 상황인데 거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 같아요:"
양돈협회는 정부가 이달 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상경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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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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