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불법적으로 원룸을 개조한 건축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불법 원룸에 입주했다가는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해 진영 신도시의 택지지구.
3층 건물의 다가구 주택이 계속 들어서고 있고, 원룸 임대라는 광고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이주하는) 인원은 많은데, 살 집이 없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안 되니까..."
다가구 주택 내부에 들어가 봤습니다. 한 층에는 4-5개 원룸이 들어서 있고 모두 1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불법 건축입니다.
이 지역은 신도시 개발 당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한 건물에 4가구까지만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전기 계량기가 17개 있습니다. 원래 4가구에서 구조 변경으로 4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최대 18가구까지 원룸의 구조를 변경해 부당이득을 챙긴 임대업자 11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건물주는 방을 나누기 쉽게 설계한 뒤, 사용승인이 나면 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불법 구조 변경을 했습니다.
불법 구조변경은 화재시 위험할 뿐 아니라, 세입자가 주택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원용두(김해중부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전세보증금 보호를 받으려면 등기부상 주택 호실이 명기가 돼야 하는데, 호실이 명기가 안 돼 있습니다. 201호, 202호 명기가 돼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2층'만 되어 있기 때문에."
손쉽게 집을 구할 수 있어 불법 구조변경된 원룸주택에 입주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불법적으로 원룸을 개조한 건축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불법 원룸에 입주했다가는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해 진영 신도시의 택지지구.
3층 건물의 다가구 주택이 계속 들어서고 있고, 원룸 임대라는 광고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이주하는) 인원은 많은데, 살 집이 없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안 되니까..."
다가구 주택 내부에 들어가 봤습니다. 한 층에는 4-5개 원룸이 들어서 있고 모두 1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불법 건축입니다.
이 지역은 신도시 개발 당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한 건물에 4가구까지만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전기 계량기가 17개 있습니다. 원래 4가구에서 구조 변경으로 4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최대 18가구까지 원룸의 구조를 변경해 부당이득을 챙긴 임대업자 11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건물주는 방을 나누기 쉽게 설계한 뒤, 사용승인이 나면 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불법 구조 변경을 했습니다.
불법 구조변경은 화재시 위험할 뿐 아니라, 세입자가 주택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원용두(김해중부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전세보증금 보호를 받으려면 등기부상 주택 호실이 명기가 돼야 하는데, 호실이 명기가 안 돼 있습니다. 201호, 202호 명기가 돼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2층'만 되어 있기 때문에."
손쉽게 집을 구할 수 있어 불법 구조변경된 원룸주택에 입주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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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룸 불법 구조 변경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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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1 13:02:50
<앵커 멘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불법적으로 원룸을 개조한 건축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불법 원룸에 입주했다가는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해 진영 신도시의 택지지구.
3층 건물의 다가구 주택이 계속 들어서고 있고, 원룸 임대라는 광고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녹취> 부동산 중개업자: "(이주하는) 인원은 많은데, 살 집이 없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안 되니까..."
다가구 주택 내부에 들어가 봤습니다. 한 층에는 4-5개 원룸이 들어서 있고 모두 10여 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불법 건축입니다.
이 지역은 신도시 개발 당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한 건물에 4가구까지만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건물은 보시는 것처럼 전기 계량기가 17개 있습니다. 원래 4가구에서 구조 변경으로 4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처럼 최대 18가구까지 원룸의 구조를 변경해 부당이득을 챙긴 임대업자 11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대부분 건물주는 방을 나누기 쉽게 설계한 뒤, 사용승인이 나면 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불법 구조 변경을 했습니다.
불법 구조변경은 화재시 위험할 뿐 아니라, 세입자가 주택 임대차 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원용두(김해중부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전세보증금 보호를 받으려면 등기부상 주택 호실이 명기가 돼야 하는데, 호실이 명기가 안 돼 있습니다. 201호, 202호 명기가 돼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2층'만 되어 있기 때문에."
손쉽게 집을 구할 수 있어 불법 구조변경된 원룸주택에 입주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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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진 기자 cej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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