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에서 파리를 2시간반 만에 갈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지 알아봅니다. 파리로 갑니다.
<질문>
이충형 특파원,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개발이 멀지 않았군요?
<답변>
네, 하늘을 나는 꿈의 비행기.
초음속 여객기가 개발되면 인류 비행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됩니다.
콩코드의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초음속 여객기가 다시 선보일 전망입니다.
에어버스가 개발 중인 제스트.
초고속 엔진 3개를 장착, 터보팬 엔진으로 이륙한 뒤 급속히 고도를 높입니다.
지상 32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간 뒤 성층권에서 수소 연료를 쓰는 로켓 추진체로 엔진을 바꿉니다.
운항 속도는 시속 5천 킬로미터.
서울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2시간여 면 갈 수 있어 비행시간이 10시간가량 단축됩니다.
대류권 위를 비행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고, 수소 연료 덕택에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는 겁니다.
탑승 인원은 100명 안팎이구요, 10년 뒤에 시험 운항하고 2050년쯤엔 상업 비행 예정입니다.
<인터뷰> 루이스 갈리오스(에어버스 이사):"(이미 확보한) 기술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안전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제스트'의 기본 개념은 확실히 잡혀있습니다."
<질문>
파리 에어쇼 행사도 화려한 막을 올렸죠?
<답변>
네,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에어쇼가 개막됐습니다.
전세계에서 140대의 비행기가 선 보입니다.
친환경 비행 기종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는데요, 태양광 에너지만을 이용하는 '솔라 임펄스'는 무공해 비행기입니다.
무게가 1.6톤에 불과하고 비행기의 좌우 날개 위엔 태양전지판 만 2천개가 붙어 있습니다.
밤엔 낮에 비축한 태양 전지를 쓰는데요, 평균 속도는 시속 70㎞ 정도입니다.
미국의 허니웰 사는 자가용 비행기를 선보였습니다.
친환경,바이오 에너지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였습니다.
일명,하이브리드 헬리콥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착륙 등 기동성이 필요할 때는 헬리콥터의 역할을 하고, 속도를 내야하는 장거리 비행 때는 항공기처럼 날수 있다는 겁니다.
에어버스는 준비했던 비행기에 문제가 생겨 급히 대한항공 소유의 A380을 빌려 시험 비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는 보잉과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판매 경쟁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서울에서 파리를 2시간반 만에 갈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지 알아봅니다. 파리로 갑니다.
<질문>
이충형 특파원,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개발이 멀지 않았군요?
<답변>
네, 하늘을 나는 꿈의 비행기.
초음속 여객기가 개발되면 인류 비행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됩니다.
콩코드의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초음속 여객기가 다시 선보일 전망입니다.
에어버스가 개발 중인 제스트.
초고속 엔진 3개를 장착, 터보팬 엔진으로 이륙한 뒤 급속히 고도를 높입니다.
지상 32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간 뒤 성층권에서 수소 연료를 쓰는 로켓 추진체로 엔진을 바꿉니다.
운항 속도는 시속 5천 킬로미터.
서울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2시간여 면 갈 수 있어 비행시간이 10시간가량 단축됩니다.
대류권 위를 비행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고, 수소 연료 덕택에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는 겁니다.
탑승 인원은 100명 안팎이구요, 10년 뒤에 시험 운항하고 2050년쯤엔 상업 비행 예정입니다.
<인터뷰> 루이스 갈리오스(에어버스 이사):"(이미 확보한) 기술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안전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제스트'의 기본 개념은 확실히 잡혀있습니다."
<질문>
파리 에어쇼 행사도 화려한 막을 올렸죠?
<답변>
네,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에어쇼가 개막됐습니다.
전세계에서 140대의 비행기가 선 보입니다.
친환경 비행 기종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는데요, 태양광 에너지만을 이용하는 '솔라 임펄스'는 무공해 비행기입니다.
무게가 1.6톤에 불과하고 비행기의 좌우 날개 위엔 태양전지판 만 2천개가 붙어 있습니다.
밤엔 낮에 비축한 태양 전지를 쓰는데요, 평균 속도는 시속 70㎞ 정도입니다.
미국의 허니웰 사는 자가용 비행기를 선보였습니다.
친환경,바이오 에너지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였습니다.
일명,하이브리드 헬리콥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착륙 등 기동성이 필요할 때는 헬리콥터의 역할을 하고, 속도를 내야하는 장거리 비행 때는 항공기처럼 날수 있다는 겁니다.
에어버스는 준비했던 비행기에 문제가 생겨 급히 대한항공 소유의 A380을 빌려 시험 비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는 보잉과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판매 경쟁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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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눈] “서울-파리 2시간 반 걸려”
-
- 입력 2011-06-21 23:48:50
<앵커 멘트>
서울에서 파리를 2시간반 만에 갈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지 알아봅니다. 파리로 갑니다.
<질문>
이충형 특파원,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 개발이 멀지 않았군요?
<답변>
네, 하늘을 나는 꿈의 비행기.
초음속 여객기가 개발되면 인류 비행사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됩니다.
콩코드의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초음속 여객기가 다시 선보일 전망입니다.
에어버스가 개발 중인 제스트.
초고속 엔진 3개를 장착, 터보팬 엔진으로 이륙한 뒤 급속히 고도를 높입니다.
지상 32킬로미터 상공까지 올라간 뒤 성층권에서 수소 연료를 쓰는 로켓 추진체로 엔진을 바꿉니다.
운항 속도는 시속 5천 킬로미터.
서울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2시간여 면 갈 수 있어 비행시간이 10시간가량 단축됩니다.
대류권 위를 비행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고, 수소 연료 덕택에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는 겁니다.
탑승 인원은 100명 안팎이구요, 10년 뒤에 시험 운항하고 2050년쯤엔 상업 비행 예정입니다.
<인터뷰> 루이스 갈리오스(에어버스 이사):"(이미 확보한) 기술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안전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제스트'의 기본 개념은 확실히 잡혀있습니다."
<질문>
파리 에어쇼 행사도 화려한 막을 올렸죠?
<답변>
네,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에어쇼가 개막됐습니다.
전세계에서 140대의 비행기가 선 보입니다.
친환경 비행 기종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는데요, 태양광 에너지만을 이용하는 '솔라 임펄스'는 무공해 비행기입니다.
무게가 1.6톤에 불과하고 비행기의 좌우 날개 위엔 태양전지판 만 2천개가 붙어 있습니다.
밤엔 낮에 비축한 태양 전지를 쓰는데요, 평균 속도는 시속 70㎞ 정도입니다.
미국의 허니웰 사는 자가용 비행기를 선보였습니다.
친환경,바이오 에너지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줄였습니다.
일명,하이브리드 헬리콥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착륙 등 기동성이 필요할 때는 헬리콥터의 역할을 하고, 속도를 내야하는 장거리 비행 때는 항공기처럼 날수 있다는 겁니다.
에어버스는 준비했던 비행기에 문제가 생겨 급히 대한항공 소유의 A380을 빌려 시험 비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는 보잉과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치열한 판매 경쟁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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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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