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줄고 월세 늘면 소비 효과는?

<앵커 멘트>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면 월세를 받는 임대인이 소비를 늘리는 효과가 클까요, 월세를 내는 임차인이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끌까요.

생활경제 뉴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면 집을 빌려준 임대인이 소비를 늘리는 효과보다는 임차인의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월세 확대에 따라 매달 추가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고 이는 소득의 변화를 가져와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소득층인 임대인이 소비를 늘리는 효과보다는 중산층인 임차인이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더 클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전월세 보증금의 추산규모는 259조 원 에 이릅니다.

앞으로는 주거지역에는 5백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고시원을 지을 수 없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고시원의 규모를 천 제곱미터 미만에서 5백 제곱미터 미만으로 축소하고 그 이상일 경우 숙박시설로 분류해 주거시설에 지을 수 없게 했습니다.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조처라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신종사기로 의심되는 캐나다발 국제우편엽서가 국내에 들어와 주의가 요구됩니다.

2억 2천여만 원의 현금 지급이 승인됐다는 내용의 엽서로 지급액을 받으려면 바로 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는 새로운 사기수법으로 의심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