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로운 미국 대북제재 시행령의 불똥이 뽀로로로 튀었습니다.
뽀로로가 남북 합작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라는데요.
미국 어린이들은 이제 뽀로로를 볼 수 없게 되는 걸까요?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합작으로 제작돼 미국 등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 수출됐던 만화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비롯해 그동안 하청이나 위탁가공 형태로 북한이 참여했던 남북합작영화나 물품의 미국 수출이, 앞으로는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관보에 게재된 미 재무부의 대북제재 행정명령 13570의 시행안 때문입니다.
북한의 상품, 서비스, 기술의 미국 수출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별도 허가가 없을 경우 전면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이 엄격하게 적용될 경우 개성공단 생산품과 북한의 광물로 만든 중국산 제품, 북한 인력이 참여한 제품 등 간접적인 북한산 제품이 모두, 대미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호(통상 전문 변호사) : "한국 자산이라 하더라도 북한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유입되어선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대단히 실질적인 장애가 조성되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 대북제재와 동일한 내용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의미와 법적 효력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새로운 미국 대북제재 시행령의 불똥이 뽀로로로 튀었습니다.
뽀로로가 남북 합작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라는데요.
미국 어린이들은 이제 뽀로로를 볼 수 없게 되는 걸까요?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합작으로 제작돼 미국 등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 수출됐던 만화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비롯해 그동안 하청이나 위탁가공 형태로 북한이 참여했던 남북합작영화나 물품의 미국 수출이, 앞으로는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관보에 게재된 미 재무부의 대북제재 행정명령 13570의 시행안 때문입니다.
북한의 상품, 서비스, 기술의 미국 수출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별도 허가가 없을 경우 전면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이 엄격하게 적용될 경우 개성공단 생산품과 북한의 광물로 만든 중국산 제품, 북한 인력이 참여한 제품 등 간접적인 북한산 제품이 모두, 대미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호(통상 전문 변호사) : "한국 자산이라 하더라도 북한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유입되어선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대단히 실질적인 장애가 조성되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 대북제재와 동일한 내용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의미와 법적 효력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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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북 제재 강화…남북 합작 ‘뽀로로’에 불똥
-
- 입력 2011-06-22 22:03:57

<앵커 멘트>
새로운 미국 대북제재 시행령의 불똥이 뽀로로로 튀었습니다.
뽀로로가 남북 합작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라는데요.
미국 어린이들은 이제 뽀로로를 볼 수 없게 되는 걸까요?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합작으로 제작돼 미국 등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 수출됐던 만화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비롯해 그동안 하청이나 위탁가공 형태로 북한이 참여했던 남북합작영화나 물품의 미국 수출이, 앞으로는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관보에 게재된 미 재무부의 대북제재 행정명령 13570의 시행안 때문입니다.
북한의 상품, 서비스, 기술의 미국 수출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별도 허가가 없을 경우 전면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조항이 엄격하게 적용될 경우 개성공단 생산품과 북한의 광물로 만든 중국산 제품, 북한 인력이 참여한 제품 등 간접적인 북한산 제품이 모두, 대미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기호(통상 전문 변호사) : "한국 자산이라 하더라도 북한으로부터 간접적으로 유입되어선 미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대단히 실질적인 장애가 조성되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기존 대북제재와 동일한 내용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의미와 법적 효력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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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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