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집단 반발 대비 진압 장비 도입”

입력 2011.06.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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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대비해 진압부대를 신설하고 진압장비도 도입했다고 정보당국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세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체제 위기감 확산에 따른 주민 집단 반발에 대비해 올해초부터 시위 진압 장비를 도입하고 특별 기동대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두아(한나라당 의원) : "북한은 군부대가 군이 통치에 관여하는 나라기 때문에 (진압장비 도입은) 특이사항이다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야당 측은 국정원 일부 정보에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의원) : "상인들이 항의하는 사진이라든가 오늘은 민심이탈의 준거로서 완전히 거꾸로 돌변해서 정보갖고 장난하는것 아니냐"

원세훈 원장은 또 김정은이 화폐개혁 실패와 각종 업적 쌓기용 정책 부진으로 지도력에 손상을 입는 상황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방중이 김정은 방중으로 잘못 보도됐을때 즉각 바로잡지 않은 것은 중국이 우리 측에 김 위원장 방중을 통보하면서 기밀 유지를 요청했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내년 우리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국가 핵심 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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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주민 집단 반발 대비 진압 장비 도입”
    • 입력 2011-06-22 2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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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대비해 진압부대를 신설하고 진압장비도 도입했다고 정보당국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세훈 국정원장은 북한이 체제 위기감 확산에 따른 주민 집단 반발에 대비해 올해초부터 시위 진압 장비를 도입하고 특별 기동대도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두아(한나라당 의원) : "북한은 군부대가 군이 통치에 관여하는 나라기 때문에 (진압장비 도입은) 특이사항이다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야당 측은 국정원 일부 정보에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의원) : "상인들이 항의하는 사진이라든가 오늘은 민심이탈의 준거로서 완전히 거꾸로 돌변해서 정보갖고 장난하는것 아니냐" 원세훈 원장은 또 김정은이 화폐개혁 실패와 각종 업적 쌓기용 정책 부진으로 지도력에 손상을 입는 상황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방중이 김정은 방중으로 잘못 보도됐을때 즉각 바로잡지 않은 것은 중국이 우리 측에 김 위원장 방중을 통보하면서 기밀 유지를 요청했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내년 우리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국가 핵심 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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