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원정 길, 변수를 넘어라!

입력 2011.06.22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예선 2차전이 열릴 요르단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고지대와 잔디 적응 등 원정 변수들을 극복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 원정은 언제나 많은 변수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요르단과의 2차전 역시 이같은 변수 극복이 과제입니다.

경기가 열릴 요르단 수도 암만은 해발 900미터가 넘습니다.

시차에 이어 고지대 적응까지 젊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낯선 환경입니다.

훈련장도 예외 없이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요르단축구협회가 배정한 훈련장은 숙소에서 한 시간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잔디 상태도 엉망이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인지 물기가 없고, 푹신푹신할 정도로 촘촘해 선수들은 세밀한 패스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지동원 : "잔디가 많이 안 좋아서 발목 다칠 거 같았다 한국 잔디와 다르게 잘 뭉친다"

심판의 편파 판정에 따른 파울과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도 경계해야 할 또 다른 변수입니다.

<인터뷰> 홍명보 : "상황이나 환경 자체가 생소하고, 젊은 선수들이라 어웨이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우려되는 건 사실이다."

중동의 모래 바람을 뚫고 런던행을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내일 2차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명보호 원정 길, 변수를 넘어라!
    • 입력 2011-06-22 22:04:14
    뉴스 9
<앵커 멘트>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예선 2차전이 열릴 요르단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고지대와 잔디 적응 등 원정 변수들을 극복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동 원정은 언제나 많은 변수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요르단과의 2차전 역시 이같은 변수 극복이 과제입니다. 경기가 열릴 요르단 수도 암만은 해발 900미터가 넘습니다. 시차에 이어 고지대 적응까지 젊은 선수들이 극복해야 할 낯선 환경입니다. 훈련장도 예외 없이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요르단축구협회가 배정한 훈련장은 숙소에서 한 시간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잔디 상태도 엉망이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인지 물기가 없고, 푹신푹신할 정도로 촘촘해 선수들은 세밀한 패스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지동원 : "잔디가 많이 안 좋아서 발목 다칠 거 같았다 한국 잔디와 다르게 잘 뭉친다" 심판의 편파 판정에 따른 파울과 중동 특유의 침대축구도 경계해야 할 또 다른 변수입니다. <인터뷰> 홍명보 : "상황이나 환경 자체가 생소하고, 젊은 선수들이라 어웨이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우려되는 건 사실이다." 중동의 모래 바람을 뚫고 런던행을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 내일 2차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암만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