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바루기] 여름철 두드러기 극성

입력 2011.06.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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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운 두드러기는 한해 2백만 명이나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인데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박석호 기자가 두드러기 치료와 관리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만성 두드러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직장인 김천용 씨.

살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워서 처음엔 단순한 땀띠로 여겼지만, 이제는 매일 약을 먹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천용(만성 두드러기 환자) : “(회사에서) 바빠서 밤에 철야작업을 한다든지 운동을 과하게 한다든지 하면 (증상이) 상당히 빨리 나타납니다”

지난해 두드러기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217만 명.

특히 날이 더워지고 야외 활동이 많은 7월에서 9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합니다.

체온이 오르면서 열 두드러기가 나타나거나, 자외선과 벌레 등으로 인한 다른 두드러기 증상도 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남준(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 “기온이 높을 때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자주 씻는다거나 양산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피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대개 일주일 이내에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는 간단한 약물로 증상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성의 경우에는 더운 목욕이나 과도한 운동, 음주와 같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상처가 생기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만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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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몸 바루기] 여름철 두드러기 극성
    • 입력 2011-06-27 07: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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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부가 부어오르고 가려운 두드러기는 한해 2백만 명이나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인데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박석호 기자가 두드러기 치료와 관리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만성 두드러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직장인 김천용 씨. 살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워서 처음엔 단순한 땀띠로 여겼지만, 이제는 매일 약을 먹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천용(만성 두드러기 환자) : “(회사에서) 바빠서 밤에 철야작업을 한다든지 운동을 과하게 한다든지 하면 (증상이) 상당히 빨리 나타납니다” 지난해 두드러기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217만 명. 특히 날이 더워지고 야외 활동이 많은 7월에서 9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합니다. 체온이 오르면서 열 두드러기가 나타나거나, 자외선과 벌레 등으로 인한 다른 두드러기 증상도 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남준(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 “기온이 높을 때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자주 씻는다거나 양산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피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대개 일주일 이내에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는 간단한 약물로 증상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성의 경우에는 더운 목욕이나 과도한 운동, 음주와 같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상처가 생기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만큼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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