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변종 대장균, 독일 대장균과 동일”

입력 2011.06.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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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독일의 변종 대장균이 프랑스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영국 식품 표준청도 새싹 채소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보르도에서 7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은 독일의 변종 대장균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보르도에서 확인된 대장균이 독일에서 43명을 숨지게 한 것과 같다는 것을 전문가들이 99%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르도 인근지역의 한 자선행사에서 주민들이 새싹채소가 든 수프를 먹은 뒤 변종 대장균 감염 증세를 보였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새싹채소의 씨앗을 우편 주문판매하는 영국 종자식물 회사, 톰슨 앤 모건에서 들여온 새싹 종자 유통을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해당 회사는 변종 대장균과 자사 제품과의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헬레 존스(톰슨 앤 모건 대변인)

프랑스 당국의 통보를 받은 영국 식품 표준청은 콩에서 나오는 새싹 채소에 대해 주의보를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독일과 독일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발견됐던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이 프랑스에서도 발견되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대장균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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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변종 대장균, 독일 대장균과 동일”
    • 입력 2011-06-27 07:58:4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유럽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독일의 변종 대장균이 프랑스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영국 식품 표준청도 새싹 채소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보르도에서 7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은 독일의 변종 대장균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보르도에서 확인된 대장균이 독일에서 43명을 숨지게 한 것과 같다는 것을 전문가들이 99%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르도 인근지역의 한 자선행사에서 주민들이 새싹채소가 든 수프를 먹은 뒤 변종 대장균 감염 증세를 보였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새싹채소의 씨앗을 우편 주문판매하는 영국 종자식물 회사, 톰슨 앤 모건에서 들여온 새싹 종자 유통을 중단시켰습니다. 하지만 해당 회사는 변종 대장균과 자사 제품과의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헬레 존스(톰슨 앤 모건 대변인) 프랑스 당국의 통보를 받은 영국 식품 표준청은 콩에서 나오는 새싹 채소에 대해 주의보를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 독일과 독일 여행자들을 중심으로 발견됐던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이 프랑스에서도 발견되면서 진정세를 보이던 대장균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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