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형 유통 매장 안에 들어서는 임대 매장을 '숍인숍'이라고 하는데요,
이 `숍인숍' 매장을 위탁 운영해주겠다며 가맹점주들을 모은 뒤 투자금 200억 원가량을 챙겨 달아난 프랜차이즈 피자 회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할인마트 안에 있는 피자가겝니다.
간판만 남아있고, 내부는 텅 비어 있습니다.
직장인 강 모씨는 지난 3월 이곳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 서너 곳에 2억 3천만 원을 투자했다 한 달 만에 돈을 다 날렸습니다.
투자금을 내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위탁 경영하는 방식이었는데 본사가 투자금만 챙기고 문을 닫은 것입니다.
<녹취>강 씨(피해자) : "직업을 갖고 있어서 내 매장에 신경을 못 쓰시는 분들에게 이만한 게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갔고…"
박모 씨도 지난 1월 이 백화점 식품관 안에 피자 매장이 들어선다는 말에 1억 3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수익 배당금으로 매달 360만 원씩 준다고 했지만 매장은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녹취>박모 씨(피해자) : "행사 같은 걸 진행하면 상당한 수익이 나고 그걸로 배당금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이 프랜차이즈 본사가 모은 투자자는 150여 명, 이들로부터 챙긴 투자금은 2백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마트 내 점포의 경우 수익은 보장되지만 개인이 입점하기 어렵다는 점에 솔깃해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 대표를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투자자를 연결해준 창업컨설팅회사 두 곳도 유사 수신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대형 유통 매장 안에 들어서는 임대 매장을 '숍인숍'이라고 하는데요,
이 `숍인숍' 매장을 위탁 운영해주겠다며 가맹점주들을 모은 뒤 투자금 200억 원가량을 챙겨 달아난 프랜차이즈 피자 회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할인마트 안에 있는 피자가겝니다.
간판만 남아있고, 내부는 텅 비어 있습니다.
직장인 강 모씨는 지난 3월 이곳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 서너 곳에 2억 3천만 원을 투자했다 한 달 만에 돈을 다 날렸습니다.
투자금을 내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위탁 경영하는 방식이었는데 본사가 투자금만 챙기고 문을 닫은 것입니다.
<녹취>강 씨(피해자) : "직업을 갖고 있어서 내 매장에 신경을 못 쓰시는 분들에게 이만한 게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갔고…"
박모 씨도 지난 1월 이 백화점 식품관 안에 피자 매장이 들어선다는 말에 1억 3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수익 배당금으로 매달 360만 원씩 준다고 했지만 매장은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녹취>박모 씨(피해자) : "행사 같은 걸 진행하면 상당한 수익이 나고 그걸로 배당금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이 프랜차이즈 본사가 모은 투자자는 150여 명, 이들로부터 챙긴 투자금은 2백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마트 내 점포의 경우 수익은 보장되지만 개인이 입점하기 어렵다는 점에 솔깃해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 대표를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투자자를 연결해준 창업컨설팅회사 두 곳도 유사 수신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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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숍인숍’ 가맹점 사기, 피해액만 수백 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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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7 07:58:50
<앵커 멘트>
대형 유통 매장 안에 들어서는 임대 매장을 '숍인숍'이라고 하는데요,
이 `숍인숍' 매장을 위탁 운영해주겠다며 가맹점주들을 모은 뒤 투자금 200억 원가량을 챙겨 달아난 프랜차이즈 피자 회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할인마트 안에 있는 피자가겝니다.
간판만 남아있고, 내부는 텅 비어 있습니다.
직장인 강 모씨는 지난 3월 이곳을 비롯한 프랜차이즈 피자 가맹점 서너 곳에 2억 3천만 원을 투자했다 한 달 만에 돈을 다 날렸습니다.
투자금을 내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위탁 경영하는 방식이었는데 본사가 투자금만 챙기고 문을 닫은 것입니다.
<녹취>강 씨(피해자) : "직업을 갖고 있어서 내 매장에 신경을 못 쓰시는 분들에게 이만한 게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들어갔고…"
박모 씨도 지난 1월 이 백화점 식품관 안에 피자 매장이 들어선다는 말에 1억 3천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수익 배당금으로 매달 360만 원씩 준다고 했지만 매장은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녹취>박모 씨(피해자) : "행사 같은 걸 진행하면 상당한 수익이 나고 그걸로 배당금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이 프랜차이즈 본사가 모은 투자자는 150여 명, 이들로부터 챙긴 투자금은 2백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마트 내 점포의 경우 수익은 보장되지만 개인이 입점하기 어렵다는 점에 솔깃해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 대표를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투자자를 연결해준 창업컨설팅회사 두 곳도 유사 수신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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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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