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손학규 대표 ‘민생 회담’

입력 2011.06.27 (13:00) 수정 2011.06.27 (1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청와대 민생회담에서 가계부채 대책 등에는 의견 접근을 봤지만, 대학 등록금과 한미 FTA 등에서는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는 정부가 빠른 시일 안에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저축은행 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 수범한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대학 등록금과 관련해서는 인하가 필요하고, 대학구조조정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손 대표는 현재의 FTA 비준 동의안은 양국간 이익 균형이 크게 상실돼 있다며, 재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또 등록금 부담 경감과 구제역 피해 복구,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민생회담은 오전 7시 반부터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청와대에서 김두우 홍보수석 민주당에서 이용섭 대변인이 각각 배석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 대통령-손학규 대표 ‘민생 회담’
    • 입력 2011-06-27 13:00:51
    • 수정2011-06-27 13:05:01
    뉴스 12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청와대 민생회담에서 가계부채 대책 등에는 의견 접근을 봤지만, 대학 등록금과 한미 FTA 등에서는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는 정부가 빠른 시일 안에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저축은행 문제에 대해서도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 수범한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대학 등록금과 관련해서는 인하가 필요하고, 대학구조조정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손 대표는 현재의 FTA 비준 동의안은 양국간 이익 균형이 크게 상실돼 있다며, 재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또 등록금 부담 경감과 구제역 피해 복구,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민생회담은 오전 7시 반부터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청와대에서 김두우 홍보수석 민주당에서 이용섭 대변인이 각각 배석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