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변종 대장균 환자…공포 다시 확산

입력 2011.06.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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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 이어 이번엔 프랑스에서 치명적인 변종 대장균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새싹 채소'를 먹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보르도의 레저시설에 머물던 주민 7명이 대장균 감염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78살의 환자 한 명은 병세가 위중합니다.

모두 텃밭에서 재배된 새싹 채소가 들어간 수프를 먹은 뒤 감염 증세를 보인 겁니다.

<인터뷰> 파트릭 롤랑드(도청 보건국장) : "원인은 새싹으로 밝혀졌습니다.음식 장식이나 수프를 만들기 위해 재배됐습니다."

이미 독일 등에서 44명이 숨지고 3천 명의 환자가 발생한 변종 대장균과 같은 원인이라고 프랑스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종자회사에서 우편으로 주문 판매되는 새싹 종자 유통을 중단시켰습니다.

영국 식품 표준청도 콩에서 나오는 새싹 채소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호윗(유럽의회 의원) : "빠르고 공개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확증적인 배경을 신속히 찾기 위한 겁니다."

대장균의 정확한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랑스에까지 환자가 나오면서 다시 유럽에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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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도 변종 대장균 환자…공포 다시 확산
    • 입력 2011-06-27 22:02:36
    뉴스 9
<앵커 멘트>

독일에 이어 이번엔 프랑스에서 치명적인 변종 대장균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새싹 채소'를 먹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보르도의 레저시설에 머물던 주민 7명이 대장균 감염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78살의 환자 한 명은 병세가 위중합니다.

모두 텃밭에서 재배된 새싹 채소가 들어간 수프를 먹은 뒤 감염 증세를 보인 겁니다.

<인터뷰> 파트릭 롤랑드(도청 보건국장) : "원인은 새싹으로 밝혀졌습니다.음식 장식이나 수프를 만들기 위해 재배됐습니다."

이미 독일 등에서 44명이 숨지고 3천 명의 환자가 발생한 변종 대장균과 같은 원인이라고 프랑스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종자회사에서 우편으로 주문 판매되는 새싹 종자 유통을 중단시켰습니다.

영국 식품 표준청도 콩에서 나오는 새싹 채소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호윗(유럽의회 의원) : "빠르고 공개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확증적인 배경을 신속히 찾기 위한 겁니다."

대장균의 정확한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랑스에까지 환자가 나오면서 다시 유럽에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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