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교역 규모 최대…1조 달러 시대 눈앞

입력 2011.07.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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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상반기 수입과 수출 등 교역량이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 모두 해외판매가 크게 늘어 300만 대를 넘게 수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철묵(현대차그룹 자동차산업연구소 팀장) : "품질과 디자인이 인정을 받고 각 지역별 전략 차종이 성공을 거두면서 반기별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수입도 크게 늘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가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5천33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 자동차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고 컴퓨터 등 IT 제품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50%가량 늘어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권영대(국제무역연구원) : "그간 우리 수출상품들이 경쟁력이 많이 강화됐기 때문에 연간으로 봤을 때는 무역 1조 불은 무난히 달성되리라 전망됩니다."

오늘부터 한-EU FTA가 발효됨에 따라 유럽지역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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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교역 규모 최대…1조 달러 시대 눈앞
    • 입력 2011-07-01 22: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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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상반기 수입과 수출 등 교역량이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한국GM, 르노삼성 모두 해외판매가 크게 늘어 300만 대를 넘게 수출했습니다. <인터뷰> 김철묵(현대차그룹 자동차산업연구소 팀장) : "품질과 디자인이 인정을 받고 각 지역별 전략 차종이 성공을 거두면서 반기별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수입도 크게 늘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가 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교역규모는 5천33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과 선박, 자동차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고 컴퓨터 등 IT 제품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50%가량 늘어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권영대(국제무역연구원) : "그간 우리 수출상품들이 경쟁력이 많이 강화됐기 때문에 연간으로 봤을 때는 무역 1조 불은 무난히 달성되리라 전망됩니다." 오늘부터 한-EU FTA가 발효됨에 따라 유럽지역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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