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꽁꽁’…수출-내수 양극화 극복이 관건

입력 2011.07.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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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의 이같은 꾸준한 증가로 경제 전반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벌써 몇 년째 내수 분야에는 온기가 돌지 않습니다.

내수와 수출의 양극화 문제를 우한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수출 호조로 경기가 좋다고 하지만 이곳 전통시장에서는 딴 나라 얘기입니다.

<인터뷰> "tv에서는 경제가 잘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언제 잘 되려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거죠"

자영업자들도 갈수록 살림살이가 팍팍해 진다고 말합니다.

대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쌓아두거나, 투자하더라도 국내보다는 해외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국내에 투자한 자금도 내수에 활력을 주는 데 역부족입니다.

실제로 수출이 1% 늘어나는 동안 고용되는 취업자 수는 10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상하(책임연구원) : "같은 제조업이라도 일자리를 더 만드는 연구개발 분야라든가, 신성장동력을 비롯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수출 호조가 투자를 통해 고용증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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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꽁꽁’…수출-내수 양극화 극복이 관건
    • 입력 2011-07-01 22:10:41
    뉴스 9
<앵커 멘트> 수출의 이같은 꾸준한 증가로 경제 전반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벌써 몇 년째 내수 분야에는 온기가 돌지 않습니다. 내수와 수출의 양극화 문제를 우한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수출 호조로 경기가 좋다고 하지만 이곳 전통시장에서는 딴 나라 얘기입니다. <인터뷰> "tv에서는 경제가 잘된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언제 잘 되려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거죠" 자영업자들도 갈수록 살림살이가 팍팍해 진다고 말합니다. 대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쌓아두거나, 투자하더라도 국내보다는 해외 투자를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국내에 투자한 자금도 내수에 활력을 주는 데 역부족입니다. 실제로 수출이 1% 늘어나는 동안 고용되는 취업자 수는 10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상하(책임연구원) : "같은 제조업이라도 일자리를 더 만드는 연구개발 분야라든가, 신성장동력을 비롯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수출 호조가 투자를 통해 고용증대와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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