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365일] 장마철 레인부츠 착용 조심!

입력 2011.07.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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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여성들이 장마철 꼭 갖고 싶은 패션 상품으로 레인부츠, 장화가 인기입니다.

발이 젖는 것도 막고 멋도 낸다는 건데요.

하지만 몇가지 주의 사항을 지켜주셔야 발건강도 지킬 수 있다네요.

튼튼생생에서 임승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올 여름 히트상품, 바로 레인부츠입니다.

빗물도 막고 멋도 내고, 시작부터 유난히 강한 장마에 젊은 여성들에겐 하나쯤은 있어야 할 상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희현(서울 대치동) : "옛날 장화랑은 조금 달리 멋도 부릴 수 있고 스타일리쉬하기도 해서 이렇게 매장에 와서 찾게 됐어요."

백화점 매출도 2배 이상 뛰었고 원하는 문양을 그려 자기만의 부츠를 만들 수 있는 별도 코너까지 생길 정돕니다.

<인터뷰> 진우석(디자이너) :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독특하고 자기 개성을 표출하는 데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빗물을 막기 위해 고무로 만들다보니 문제점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정(회사원) : "땀이 배출이 잘 안 되고 갑갑하다거나 무겁고 이래서 불편한 점은 좀 있습니다."

특히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땀이 많거나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자칫 피부 질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은(피부과 전문의) : "발에 습기가 많으면 잘 생기는 무좀이 있을 수있구요. 체질적으로 고무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접촉 피부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레인부츠를 신고 외출했다 돌아온 뒤에는 반드시 발의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 부츠 안도 꼼꼼히 닦고 잘 말려 신어야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긴 레인부츠는 무게가 보통 여성 신발보다 4배 이상 무겁기 때문에 너무 오래 신으면 발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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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생생 365일] 장마철 레인부츠 착용 조심!
    • 입력 2011-07-02 2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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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여성들이 장마철 꼭 갖고 싶은 패션 상품으로 레인부츠, 장화가 인기입니다. 발이 젖는 것도 막고 멋도 낸다는 건데요. 하지만 몇가지 주의 사항을 지켜주셔야 발건강도 지킬 수 있다네요. 튼튼생생에서 임승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올 여름 히트상품, 바로 레인부츠입니다. 빗물도 막고 멋도 내고, 시작부터 유난히 강한 장마에 젊은 여성들에겐 하나쯤은 있어야 할 상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희현(서울 대치동) : "옛날 장화랑은 조금 달리 멋도 부릴 수 있고 스타일리쉬하기도 해서 이렇게 매장에 와서 찾게 됐어요." 백화점 매출도 2배 이상 뛰었고 원하는 문양을 그려 자기만의 부츠를 만들 수 있는 별도 코너까지 생길 정돕니다. <인터뷰> 진우석(디자이너) :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독특하고 자기 개성을 표출하는 데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빗물을 막기 위해 고무로 만들다보니 문제점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은정(회사원) : "땀이 배출이 잘 안 되고 갑갑하다거나 무겁고 이래서 불편한 점은 좀 있습니다." 특히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땀이 많거나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자칫 피부 질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은(피부과 전문의) : "발에 습기가 많으면 잘 생기는 무좀이 있을 수있구요. 체질적으로 고무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 접촉 피부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레인부츠를 신고 외출했다 돌아온 뒤에는 반드시 발의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또 부츠 안도 꼼꼼히 닦고 잘 말려 신어야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긴 레인부츠는 무게가 보통 여성 신발보다 4배 이상 무겁기 때문에 너무 오래 신으면 발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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