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 ‘이례적’…서울 장맛비 벌써 500㎜
입력 2011.07.05 (07:59)
수정 2011.07.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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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장마는 유난히 강우량이 많고 집중호우도 잦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지금까지 중부지방엔 예년 장마철보다 일곱 배나 많은 비가 내렸고, 집중호우 발생도 예년의 다섯 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장맛비.
올 장마는 시작부터 이례적이었습니다.
남부지방의 장마 시작은 관측 이후 가장 빨랐고, 서울의 연속 장맛비는 관측 사상 가장 길었습니다.
또 보통 장마 초기엔 비가 남부지방에 많았지만, 올해는 중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 618, 서울 495 등 중부지방엔 5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예년의 같은 기간 내린 장맛비의 최고 일곱 배에 이릅니다.
보통 일 년에 내리는 비의 40%가량이 지난 12일 동안 집중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 장마는 초기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북상한 반면 북서쪽의 공기는 미처 물러나지 못해 중부지방 부근에서 강하게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 장마는 집중호우가 유난히 잦았습니다.
한 시간에 50mm 이상 호우는 전국에서 무려 105차례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치보다 다섯 배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돼 남은 장마 기간에도 주로 중부지방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물러날 가능성이 있지만 장마가 끝난 뒤에도 국지성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올 장마는 유난히 강우량이 많고 집중호우도 잦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지금까지 중부지방엔 예년 장마철보다 일곱 배나 많은 비가 내렸고, 집중호우 발생도 예년의 다섯 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장맛비.
올 장마는 시작부터 이례적이었습니다.
남부지방의 장마 시작은 관측 이후 가장 빨랐고, 서울의 연속 장맛비는 관측 사상 가장 길었습니다.
또 보통 장마 초기엔 비가 남부지방에 많았지만, 올해는 중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 618, 서울 495 등 중부지방엔 5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예년의 같은 기간 내린 장맛비의 최고 일곱 배에 이릅니다.
보통 일 년에 내리는 비의 40%가량이 지난 12일 동안 집중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 장마는 초기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북상한 반면 북서쪽의 공기는 미처 물러나지 못해 중부지방 부근에서 강하게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 장마는 집중호우가 유난히 잦았습니다.
한 시간에 50mm 이상 호우는 전국에서 무려 105차례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치보다 다섯 배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돼 남은 장마 기간에도 주로 중부지방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물러날 가능성이 있지만 장마가 끝난 뒤에도 국지성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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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장마 ‘이례적’…서울 장맛비 벌써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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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7-05 10:53:10
<앵커 멘트>
올 장마는 유난히 강우량이 많고 집중호우도 잦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지금까지 중부지방엔 예년 장마철보다 일곱 배나 많은 비가 내렸고, 집중호우 발생도 예년의 다섯 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서운 기세로 쏟아지는 장맛비.
올 장마는 시작부터 이례적이었습니다.
남부지방의 장마 시작은 관측 이후 가장 빨랐고, 서울의 연속 장맛비는 관측 사상 가장 길었습니다.
또 보통 장마 초기엔 비가 남부지방에 많았지만, 올해는 중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장마 시작 이후 지금까지 강원도 정선 618, 서울 495 등 중부지방엔 50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예년의 같은 기간 내린 장맛비의 최고 일곱 배에 이릅니다.
보통 일 년에 내리는 비의 40%가량이 지난 12일 동안 집중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 장마는 초기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북상한 반면 북서쪽의 공기는 미처 물러나지 못해 중부지방 부근에서 강하게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 장마는 집중호우가 유난히 잦았습니다.
한 시간에 50mm 이상 호우는 전국에서 무려 105차례 발생해, 최근 10년 평균치보다 다섯 배가량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돼 남은 장마 기간에도 주로 중부지방에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물러날 가능성이 있지만 장마가 끝난 뒤에도 국지성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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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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