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 EU, 북한에 천만 유로 식량 지원 外

유럽연합, EU가 북한에 긴급 구호식량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금으로 천만 유로, 우리 돈 155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북한 현지 조사 결과 식량난이 예년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결론내렸다면서 이번 식량 지원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주민 65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는 감시요원을 북한에 보내 배급절차를 엄격하게 감독할 것이며, 구호식량이 다른 용도로 전용될 경우 지체없이 식량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U의 구호식량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북한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北 여자 축구, 월드컵 조별 예선 탈락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2011년 여자월드컵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1무 2패의 성적으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C조에 속한 북한 여자 대표팀은 1차전에서 미국에 0대2로 2차전에서 스웨덴도 0대1로 졌습니다.



지난 6일 열린 마지막 3차전에서도 콜롬비아와 득점없이 비겨 무승 무득점으로 8강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북한 여자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경기 직전에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2명이 적발돼 출전이 정지됐으며, 경기 이후 선수단 전원이 도핑테스트를 받았습니다.



강원도 화천에 ‘제2하나원’ 착공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설인 제 2하나원 착공식이 강원도 화천에서 열렸습니다.



내년 12월 완공되는 제 2하나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 6개로 구성돼 한번에 최대 500명이 정착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 수는 2만 천명에 이르며 올해는 3천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