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태블릿PC 증후군’ 어깨·목손상 심각

입력 2011.07.09 (21:40) 수정 2011.07.0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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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이용하다가 목과 어깨의 통증 호소하는 분들 계시는데요, 그냥 뒀다가는 병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법을 튼튼생생에서 김학재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하는 회사원 이국주 씨.



한시도 태블릿 PC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흔들리는 버스안이다 보니 온몸에 힘이 들어가 어깨와 목이 뻐근할때가 많습니다.



<녹취>이국주(회사원) : "일단 이쪽 팔목이 아프구요. 어깨 뒷쪽과 목 뒷쪽 다 뻐근한 감을 느낍니다."



평소 태블릿 PC를 즐겨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최현식씨는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녹취>최현식(환자) : "오른쪽 팔까지 저리는 증상이고 숟가락을 들거나 양치를 하는 것들이 불편함을 느껴질 정돕니다."



최씨의 목뼈와 척추 등을 정상인과 비교해 보니 목뼈가 일자로 서 척추에 심한 압박을 주는 전형적인 거북목 형태입니다.



<녹취> 이상호 (한의학 척추 전문의) : "어깨를 앞으로 움츠리게 되고 목을 앞으로 빼서 사용하기때문에 일자목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무거워 한손으로 들고 장시간 이용하면 손목과 어깨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 화면이 큰 장점 때문에 이용시간이 스마트폰보다 길어 손가락으로 입력을 많이 하다보면 관절과 손목에 무리가 따릅니다.



<녹취>김기옥(한방 척추 전문병원장) :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목과 어깨 통증 심한 경우에는 흉추와 허리까지 통증을 계속 연관적으로 발생시킬수 있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거죠. "



태블릿PC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분에 한번씩 목을 돌려주고 1시간마다 일어나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꼿꼿한 자세에서 고개를 바로 세우고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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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생생] ‘태블릿PC 증후군’ 어깨·목손상 심각
    • 입력 2011-07-09 21:40:15
    • 수정2011-07-09 22: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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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이용하다가 목과 어깨의 통증 호소하는 분들 계시는데요, 그냥 뒀다가는 병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법을 튼튼생생에서 김학재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하는 회사원 이국주 씨.

한시도 태블릿 PC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흔들리는 버스안이다 보니 온몸에 힘이 들어가 어깨와 목이 뻐근할때가 많습니다.

<녹취>이국주(회사원) : "일단 이쪽 팔목이 아프구요. 어깨 뒷쪽과 목 뒷쪽 다 뻐근한 감을 느낍니다."

평소 태블릿 PC를 즐겨 사용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최현식씨는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녹취>최현식(환자) : "오른쪽 팔까지 저리는 증상이고 숟가락을 들거나 양치를 하는 것들이 불편함을 느껴질 정돕니다."

최씨의 목뼈와 척추 등을 정상인과 비교해 보니 목뼈가 일자로 서 척추에 심한 압박을 주는 전형적인 거북목 형태입니다.

<녹취> 이상호 (한의학 척추 전문의) : "어깨를 앞으로 움츠리게 되고 목을 앞으로 빼서 사용하기때문에 일자목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무거워 한손으로 들고 장시간 이용하면 손목과 어깨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 화면이 큰 장점 때문에 이용시간이 스마트폰보다 길어 손가락으로 입력을 많이 하다보면 관절과 손목에 무리가 따릅니다.

<녹취>김기옥(한방 척추 전문병원장) :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목과 어깨 통증 심한 경우에는 흉추와 허리까지 통증을 계속 연관적으로 발생시킬수 있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거죠. "

태블릿PC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분에 한번씩 목을 돌려주고 1시간마다 일어나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꼿꼿한 자세에서 고개를 바로 세우고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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