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재미 2배…작품 속 ‘숨은 비밀’

입력 2011.07.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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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극이나 뮤지컬 보실 때 주로 배우의 연기나 무대에 시선을 빼앗기는데요, 무심코 지나치는 무대 소품에 숨은 재미가 있다고 하네요.

유승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친구에게 배신당한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만장자가 된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은 호화로움, 그 자쳅니다.

이태리 고급 가죽 신발에 일본 장인의 손 자수가 들어간 망토, 인도 원단의 겉옷까지.

한 벌에 천만 원이 넘습니다.

영국 런던의 연쇄 살인마를 소재로 한 뮤지컬.

유심히 보면 과거와 현실을 오가는 극의 전개에 맞춰 시계탑 시침이 거꾸로 돌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유원(무대감독) ; "무대에서 과거의 일과 현재 벌어진 일들을 묘사하기 위해서 해놓은 설정 이런 걸 파악하면 재미가 있을 겁니다."

의사인 주인공 손에도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건 의료용 칼이 아니라 낫.

살인마가 바로, 의사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뮤지컬 '그리스'에서 반항기 많은 젊음의 상징인 자동차.

겉은 멋스럽지만 전동 휠체어에 차체만 씌운 모형입니다.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인 무대 소품들.

꼼꼼히 살펴보면 극의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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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 보면 재미 2배…작품 속 ‘숨은 비밀’
    • 입력 2011-07-09 21:40:18
    뉴스 9
<앵커 멘트> 연극이나 뮤지컬 보실 때 주로 배우의 연기나 무대에 시선을 빼앗기는데요, 무심코 지나치는 무대 소품에 숨은 재미가 있다고 하네요. 유승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친구에게 배신당한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만장자가 된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은 호화로움, 그 자쳅니다. 이태리 고급 가죽 신발에 일본 장인의 손 자수가 들어간 망토, 인도 원단의 겉옷까지. 한 벌에 천만 원이 넘습니다. 영국 런던의 연쇄 살인마를 소재로 한 뮤지컬. 유심히 보면 과거와 현실을 오가는 극의 전개에 맞춰 시계탑 시침이 거꾸로 돌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유원(무대감독) ; "무대에서 과거의 일과 현재 벌어진 일들을 묘사하기 위해서 해놓은 설정 이런 걸 파악하면 재미가 있을 겁니다." 의사인 주인공 손에도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건 의료용 칼이 아니라 낫. 살인마가 바로, 의사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뮤지컬 '그리스'에서 반항기 많은 젊음의 상징인 자동차. 겉은 멋스럽지만 전동 휠체어에 차체만 씌운 모형입니다.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인 무대 소품들. 꼼꼼히 살펴보면 극의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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