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벽식구조 고층아파트 ‘폭파 해체’
입력 2011.07.11 (07:58)
수정 2011.07.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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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인천에서는 15층 짜리 아파트가 폭파 해체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이번 폭파 해체는 보와 기둥이 아닌 벽식으로 이뤄진 고층 건물에 대한 세계 최초의 폭파 해체였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발음과 함께 아파트가 맥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아래층부터 주저앉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앞으로 넘어집니다.
15층짜리 아파트가 완전히 붕괴 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6초.
<인터뷰> 김효진(연구단장/LH 토지주택연구원) : "벽식 구조는 특히 15층의 고층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한 기술되겠습니다."
지난 94년 남산 외인아파트와 여의도 라이프 빌딩도 폭파 해체됐지만, 벽 식 구조가 아닌 기둥-보 식 건물이었습니다.
기둥-보 식 건물은 기둥이 두꺼워 화약을 설치하기가 비교적 쉽지만, 벽 식 건물은 얇은 벽을 뚫고 화약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 아파트는 화약 설치 위치와 발파 시차를 조절해 붕괴 방향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진 : "경인고속도로 쪽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저희 사업지구 내 쪽으로 전도 붕괴식으로 붕괴를 했기 때문에"
이번 발파 해체 기술 개발로 기존의 굴삭기를 이용한 해체 방식보다 비용과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오늘 인천에서는 15층 짜리 아파트가 폭파 해체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이번 폭파 해체는 보와 기둥이 아닌 벽식으로 이뤄진 고층 건물에 대한 세계 최초의 폭파 해체였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발음과 함께 아파트가 맥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아래층부터 주저앉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앞으로 넘어집니다.
15층짜리 아파트가 완전히 붕괴 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6초.
<인터뷰> 김효진(연구단장/LH 토지주택연구원) : "벽식 구조는 특히 15층의 고층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한 기술되겠습니다."
지난 94년 남산 외인아파트와 여의도 라이프 빌딩도 폭파 해체됐지만, 벽 식 구조가 아닌 기둥-보 식 건물이었습니다.
기둥-보 식 건물은 기둥이 두꺼워 화약을 설치하기가 비교적 쉽지만, 벽 식 건물은 얇은 벽을 뚫고 화약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 아파트는 화약 설치 위치와 발파 시차를 조절해 붕괴 방향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진 : "경인고속도로 쪽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저희 사업지구 내 쪽으로 전도 붕괴식으로 붕괴를 했기 때문에"
이번 발파 해체 기술 개발로 기존의 굴삭기를 이용한 해체 방식보다 비용과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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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벽식구조 고층아파트 ‘폭파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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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7-11 0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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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에서는 15층 짜리 아파트가 폭파 해체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이번 폭파 해체는 보와 기둥이 아닌 벽식으로 이뤄진 고층 건물에 대한 세계 최초의 폭파 해체였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발음과 함께 아파트가 맥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아래층부터 주저앉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건물 전체가 앞으로 넘어집니다.
15층짜리 아파트가 완전히 붕괴 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6초.
<인터뷰> 김효진(연구단장/LH 토지주택연구원) : "벽식 구조는 특히 15층의 고층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한 기술되겠습니다."
지난 94년 남산 외인아파트와 여의도 라이프 빌딩도 폭파 해체됐지만, 벽 식 구조가 아닌 기둥-보 식 건물이었습니다.
기둥-보 식 건물은 기둥이 두꺼워 화약을 설치하기가 비교적 쉽지만, 벽 식 건물은 얇은 벽을 뚫고 화약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 아파트는 화약 설치 위치와 발파 시차를 조절해 붕괴 방향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효진 : "경인고속도로 쪽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저희 사업지구 내 쪽으로 전도 붕괴식으로 붕괴를 했기 때문에"
이번 발파 해체 기술 개발로 기존의 굴삭기를 이용한 해체 방식보다 비용과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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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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