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중부지방 폭우…주말까지 계속

입력 2011.07.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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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중부지방에 최고 100mm가 넘는 장맛비가 국지적으로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최고 3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장맛비는 토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최고 30mm에 이르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자 도로는 금세 물바다로 변합니다.

우산을 써도 잠시뿐, 인도도 빗물이 넘쳐 의자에 올라가 잠시 비를 피하기도 합니다.

출입이 통제된 청계천엔 누런 흙탕물이 거세게 출렁입니다.

오늘도 충남 보령과 부여 등지엔 또다시 10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곳곳에 하루에 300mm 안팎의 비가 쏟아져 7월 강우량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진주는 관측 사상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은 오후 들어 빗줄기가 약해져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서해상에선 지금도 강한 비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익현(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세력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면서 토요일까지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겠고, 수요일과 목요일엔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 남부지방은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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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사이 중부지방 폭우…주말까지 계속
    • 입력 2011-07-11 22: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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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중부지방에 최고 100mm가 넘는 장맛비가 국지적으로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밤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최고 3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장맛비는 토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최고 30mm에 이르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자 도로는 금세 물바다로 변합니다. 우산을 써도 잠시뿐, 인도도 빗물이 넘쳐 의자에 올라가 잠시 비를 피하기도 합니다. 출입이 통제된 청계천엔 누런 흙탕물이 거세게 출렁입니다. 오늘도 충남 보령과 부여 등지엔 또다시 10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곳곳에 하루에 300mm 안팎의 비가 쏟아져 7월 강우량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진주는 관측 사상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은 오후 들어 빗줄기가 약해져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서해상에선 지금도 강한 비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익현(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세력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면서 토요일까지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겠고, 수요일과 목요일엔 남부지방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 남부지방은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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