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이재민도 4백 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비 피해 상황을 한승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빗길을 달리던 25톤 유조차가 도로 위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앞서가던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로 옆 건물까지 덮쳤습니다.
유조차를 몰던 36살 신모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영환(사고 목격자) : "막 부러지는 소리 있잖아요. 쩔렁쩔렁하는 소리. 그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나와서 문을 열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졌더라고요."
폭우로 거세진 흙탕물은 많은 것을 쓸고 내려갔습니다.
안동댐 하천 정비사업장에서는 콘크리트 옹벽 90미터 가운데 절반이 집중호우에 유실됐습니다.
곳곳의 국도와 마을길도 뭉텅뭉텅 부서져내렸고, 주택 190여채와 농경지 3만5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박연옥(전북 익산시 용안면) : "밥도 안들어가요, 지금요. 누가 뭐라고 얘기하면 뭐라고 할까…… 마음이 찢어져요. 찢어져."
더구나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실종자 수색과 복구작업마저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중호우와 관련된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이재민도 4백 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비 피해 상황을 한승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빗길을 달리던 25톤 유조차가 도로 위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앞서가던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로 옆 건물까지 덮쳤습니다.
유조차를 몰던 36살 신모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영환(사고 목격자) : "막 부러지는 소리 있잖아요. 쩔렁쩔렁하는 소리. 그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나와서 문을 열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졌더라고요."
폭우로 거세진 흙탕물은 많은 것을 쓸고 내려갔습니다.
안동댐 하천 정비사업장에서는 콘크리트 옹벽 90미터 가운데 절반이 집중호우에 유실됐습니다.
곳곳의 국도와 마을길도 뭉텅뭉텅 부서져내렸고, 주택 190여채와 농경지 3만5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박연옥(전북 익산시 용안면) : "밥도 안들어가요, 지금요. 누가 뭐라고 얘기하면 뭐라고 할까…… 마음이 찢어져요. 찢어져."
더구나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실종자 수색과 복구작업마저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중호우와 관련된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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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째 폭우…사망 13명·실종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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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1 22:07:51
<앵커 멘트>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이재민도 4백 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비 피해 상황을 한승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빗길을 달리던 25톤 유조차가 도로 위에서 미끄러졌습니다.
앞서가던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로 옆 건물까지 덮쳤습니다.
유조차를 몰던 36살 신모 씨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영환(사고 목격자) : "막 부러지는 소리 있잖아요. 쩔렁쩔렁하는 소리. 그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나와서 문을 열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졌더라고요."
폭우로 거세진 흙탕물은 많은 것을 쓸고 내려갔습니다.
안동댐 하천 정비사업장에서는 콘크리트 옹벽 90미터 가운데 절반이 집중호우에 유실됐습니다.
곳곳의 국도와 마을길도 뭉텅뭉텅 부서져내렸고, 주택 190여채와 농경지 3만5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인터뷰> 박연옥(전북 익산시 용안면) : "밥도 안들어가요, 지금요. 누가 뭐라고 얘기하면 뭐라고 할까…… 마음이 찢어져요. 찢어져."
더구나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실종자 수색과 복구작업마저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중호우와 관련된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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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복 기자 seungb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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